TV 드라마

'태종 이방원' 주상욱, 김영철→박진희와 갈등..위기에 놓인 관계들

입력 2022-04-05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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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조은미 기자]‘태종 이방원’의 주상욱이 여러 인물들과의 갈등 끝에 마침내 조선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 3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24회는 10.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사극 명가 KBS’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 이방원(주상욱 분)과 이성계(김영철 분)의 팽팽한 대치 장면은 12.3%라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종 이방원’ 속 이방원과 인물들의 갈등 상황들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 이방원 VS 이방과 이방과(김명수 분)는 아버지 이성계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견디지 못해 왕이 되겠다고 결단했다. 이방원과 약속을 어긴 이방과는 이방원과 서로의 정적이 되고 말았다. 이방과의 즉위 후에도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이방과는 2차 왕자의 난 이후 “더는 형제를 잃고 싶지 않다”며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 이방원 VS 민씨 이방원과 그의 아내 민씨(박진희 분)는 함께 어려움을 겪어내며 견고한 부부애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이방원이 조선의 실권을 잡은 후 부부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민씨는 사병 혁파에 관해 이방원과 이견을 보였고 “서방님은 제가 키운 사람입니다. 이 조선의 절반은 제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민씨의 가문 또한 이방원이 왕의 자리에 오르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음에도 이방원과 뜻을 달리하며 계속해서 진통을 겪었다.

# 이방원 VS 이성계 아버지 이성계, 이방원의 갈등의 골이 가장 깊다. 이방원은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성계는 자신의 고향인 동북면에서 군사를 일으켜 반란을 도모했다. 특히 이방원이 출정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성계는 직접 맞서겠다고 선언 “주상을 쳐라. (주상을) 베어도 좋다는 말이다”라고 선언해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순식간에 수세에 몰린 이방원이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부자(父子) 갈등의 끝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태종 이방원’은 눈을 뗄 수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가 스포’라는 고정 관념을 단번에 깨트린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과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신선함, 지루할 틈 없는 촘촘한 전개가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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