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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굳이 방송에서"..유진X바다, '상습 도박' 슈 컴백 응원에 갑론을박

입력 2022-04-08 1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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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사진=헤럴드POP DB
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상습 도박 파문을 일으킨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앞둔 가운데 유진, 바다가 슈를 위해 나선다는 소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슈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상습 도박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지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되어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슈는 도박으로 발생한 빚으로 빌린 3억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피소됐고, 해당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나아가 슈의 채무로 인해 그가 보유한 건물 세입자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해 전세금 미반환 논란도 뒤따랐다.

그리고 올해 1월 슈는 본인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으로 게재하고 근황을 전하며 지난 일들에 관해 사과했다. 그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년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 이를 위해서 반찬가게에서도 일해 보고,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슈는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후 슈의 방송 복귀 소식이 들려왔다. 슈는 10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논란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출 예정.

더해 해당 방송 예고편에 S.E.S 멤버인 바다, 유진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에 담긴 내용에 따르면 바다는 슈에게 "열심히 살려는 마음 그거면 됐다. 우리 다 같이 또 열심히 다시 살면 된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유진 역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에 응원해 주고 싶다"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슈의 방송 복귀에 떨떠름한 시선을 보내는 대중들도 적지 않다. 도박빚은 그가 자초한 일이고 그로 인한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건 슈 본인의 책임이며 슈의 채무로 인한 피해자가 버젓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감정에 호소해 대중들의 동정을 얻는 것이 괘씸하다는 것. 일부는 "빚을 빨리 갚기 위해서는 방송만 한 통로가 없나"와 같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방송에 출연하면서까지 슈의 복귀를 지원사격하는 바다, 유진에 관해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멤버인 만큼 이들의 응원이 이해된다는 입장이 존재하는 반면 "그걸 굳이 방송에서 하는 게 맞나"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방송에 나오는 건 별개다"와 같은 상반된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슈가 빚을 갚기 위해 사방팔방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응원받아 마땅하나, 사실상 범죄로 불거진 지금의 상황을 안타까운 사연의 일부로 포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슈가 출연하는 '스타다큐'가 아직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방송에서 그의 과거가 미화되지는 않는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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