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나의 해방일지', '눈이 부시게' 감독X'나의 아저씨' 작가 만났다..인생드 예감

입력 2022-04-08 1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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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나의 해방일지'가 인생 드라마로 거듭날까.

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석윤 감독과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통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성장드라마라고 하는데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해방은 넓은 의미다. 성장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캐릭터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과정들을 보시고 시청자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고 공감하면서 행복해지는 드라마"라고 부연했다.

특히 '나의 해방일지'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C,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깊은 울림과 여운, 감동을 선사한 '눈이 부시게'와 '나의 아저씨'는 많은 이들에게 인생 드라마라고 꼽히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 더욱이 김석윤 감독과 박해영 작가는 수년 전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의 시너지와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박해영 작가와의 재회에 대해 "20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주로 만나서 회의를 하는 스타일의 작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많이 만나지 않고 메일로 교환하거나 카톡을 했다. 지문에 행간의 의미가 많이 있는 대본이긴 한데 제가 생각하는 바와 작가님이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 않았다. 제가 구현하려는 게 작가님 생각과 맞았다. 그간 작업했던 호흡이 아닐까 생각한다. 호흡은 너무 잘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박해영 작가님의 대본을 연출하는 게 긴장됐다. 대본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힘을 쏟자고 했다. 작가님의 의도를 10분 구현하는 게 가장 큰 목표여서 긴장된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 염창희(이민기), 염기정(이엘), 염미정(김지원) 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외지인 구씨(손석구)가 만나 어떠한 힐링 스토리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김 감독은 "대사를 구현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관전 포인트 1순위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현장에서 관람하는 기쁨이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를 감정 이입해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 분들 개인의 해방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엘은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삼포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보면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해질 거다. 감정적으로 편안해지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기는 "저희 말고도 정말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다 소중하다고 느꼈다. 여러 인간사를보면서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한다"고 했고, 김지원은 "다양한 인물이 각각 고민과 해방되고 싶은 거리를 가진다. 나는 어떤 인물에게 공감하는가, 나에게 해방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던져주는 드라마다. 어느순간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는 여러 감정을 느끼실 수 있다"고 작품을 기대케 했다.

손석구는 "드라마를 찍으며 주변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희망을 갖고 싶은데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이 작품을 하면서 알았다. 같이 보면서 어떤 해답을 찾기보다는 해방을 찾는 게 맞는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따뜻함을 분명히 얻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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