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다빈이 위기에 빠졌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회에서는 아파트를 쟁취하려는 삼형제의 노력이 전파를 탔다.
미래(배다빈 분)의 혼인취소소송에 박준형(이현진 분)은 폭언을 하고 서류를 찢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래를 잡아 끄는 박준형을 뿌리치려다 얼굴에 상처까지 내게 된 미래는 속상함에 술을 마시고 가족들 앞에서 주사를 부렸다. 엄마 수정(박지영 분)은 “늘 남에게 맞춰주며 사느라 감정을 꾹 참고 있다가 술 마시면 터뜨리는 것 아니냐”며 속상해 했고 미래는 새 출발을 하려는 듯 퇴사했다. 미래는 NYC 졸업 명단에 박준형의 이름이 없는 걸을 알게 됐다.
한편 민호(박상원 분)는 박수를 치며 결혼 프로젝트 참여하기로 한 아들들의 결정에 기뻐했다. 수재(서범준 분)는 “형들이 내 들러리를 서는 것”이라며 웃었고 윤재와 현재는 “형이 너희한테 뭐 양보하는 거 봤냐?”, “허세 또 나왔다. 둘이야말로 나한테 이겨본 적 있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차가운 윤재의 모습에 상처 받고 못마땅해 하던 해준(신동미 분)은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윤재의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해준은 "나한텐 현재가 있었지"라며 현재를 통해 윤재에게 다가갈 마음을 먹었지만 뜨뜻미지근한 윤재의 반응으로 인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애(김혜옥 분)는 “공부를 왜 해? 아파트 받아서 장사하면 되지”라는 수재의 모습에 속상해 했다. 수재는 아파트를 받아 헬스장을 인수할 생각에 여념이 없었다. "나는 이번만큼은 형에게 양보할 생각이 있다, 근데 수재는 지금 눈에 불을 켰다"는 현재의 말에 윤재는 "아무리 그래도 걔가 어디서 갑자기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냐"고 코웃음을 쳤지만 수재는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나(최예빈 분)에게 "삼천만 원을 주겠다"고 포섭에 나섰다.
미래는 “사모님 갖다 드리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선물 상자를 내밀었다. 현재는 “내 아내는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 난 아내가 없다, 결혼 안 했다”며 “내가 그렇게 늙어 보였냐”고 웃었다. 당황한 미래는 “당연히 결혼한 줄 알았다, 이혼 전문 변호사니까”라고 변명했고 현재는 “이런 선물 아니어도 나 일 잘 한다. 감정적으로 오버 해도 안 좋다”고 말했다.
“어차피 변호사님 드리려고 산 거니 가지시라”며 “어차피 언젠가는 결혼할 것 아니냐, 그때 그분 드리라”고 선물을 주고 돌아선 미래는 “너무 내 감정을 질렀나? 변호사님 기분 나쁘셨나? 지르니까 더 생각이 많아져”라고 속상해 했다. 이를 지켜보던 현재는 미래에게 “감정 오버라는 말이 걸렸냐”고 물었다. 미래는 “감사한 마음은 오버해도 나쁜 게 아니라고 배웠다”는 자신의 말에 현재가 “맞다”고 인정하자 활짝 웃어보였다. “요즘 제가 이렇다. 자존감이 바닥이다. 근데 변호사님은 늘 확신에 차 계시니까 칭찬 받고 싶다”는 미래의 말에 현재의 표정이 미묘해졌다. 현재를 향한 미래의 호감도가 점점 올라갔다. 그러나 박준형이 폭행죄로 고소하며 "소송 취하하면 합의해주겠다"고 협박해 미래는 위기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