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6시 내고향'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대구에서 여의도로 벚꽃보러 왔다는 문자에 "윤중로가 3년만에 개방하는거라 꽃망울이 더 좋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번주가 지나가면 꽃이 질 것 같다. 그래서인지 급하게 만든 매대들이 많이 생겼더라. 장사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뒷처리는 깔끔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보고 충남 예산으로 꽃구경 왔다는 청취자에 "대통령들이 오시는 고기집이 있다. 원조가 아닌 곳에서도 갔는데 너무 맛있더라. 그 쪽이 정말 유명하다. 왜 대통령들이 거기 가시는지 알겠더라. 고기 뿐만 아니라 제가 소개했던 그대로 따라가시면 절대로 후회 안하신다"고 적극 추천했다.
한 청취자는 "진해의 로망스 다리에서 돌촬영 중이다. 아기 아빠가 해군이어서 정복을 입고 찍었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청취자는 "실내에서 돌사진을 찍었는데 정복을 빌린게 너무 아까워서 나와서 찍었다"며 "군함제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가 됐다. 작년엔 개방도 안했었는데 이번엔 개방을 해서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축제 분위기가 없진 않다. 너무 풍성하고 가지들이 내려와있어서 너무 예쁘다"고 소개했다.
사진기사 청취자의 사연도 도착했다. 박명수는 웨딩촬영 하던 때를 회상하며 "저도 결혼 한번 해봤지만 촬영할 떄가 힘들다. 피곤하고 이때 많이 싸운다. 신부는 잠도 덜 자고 일찍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다. 그럴 때 신랑이 많이 케어해주고 도와줘야한다. 하품하면서 커피 마시고 있으면 싸움난다. '현실이야 꿈이야', '미치겠네' 하면 신부의 피로가 녹아내릴거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현실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승낙을 받으러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가고 있다는 청취자와도 전화통화를 했다. 박명수는 선물로 소고기와 꽃을 준비했다는 말에 "저는 선물 준비하고 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다. 문을 안열어주셔서 제가 버섯세트를 사갔는데 지금 독버섯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젠 추억이 돼서 이런 얘기 나오면 서로 웃고 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해야한다. 갑자기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지 마라. 소파에서 한숨 자면 '제가 몸이 약하구나' 해서 계속 잘 수 있다"고 유쾌한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