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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엑소 수호 "이제훈·류준열→김고은과 친해..열린지갑? 후배들 뭐라도 사줘야"[종합]

입력 2022-04-11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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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엑소 수호가 박명수의 짓궂은 농담에 진땀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엑소 수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수호 씨가 예전에 '해피투게더'에서 '제가 뜨니까 인사를 받아주더라'고 말했는데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수호는 "데뷔 초에도 선재님에게 '안녕하세요 엑소입니다' 인사를 했는데 '으응 그래' 하면서 그냥 지나가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어떻게 하냐. 업어줘야 하냐"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수호는 "근데 '으르렁' 이후에 인사하니까 '어 엑소구나. 내 조카가~' 이러시더라"라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그렇게 따지면 BTS도 7~8년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어 그래. 귀찮게 하지 마라' 했는데 그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 슈가만 한 번 만났다"라며 "죄송하다.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라고 했다. 수호는 "괜찮다. 예능이라서 더 짓궂게 말했다"며 웃었다.

또 박명수는 "수호 씨가 소처럼 일한다고 '소호'라고 불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집해제 전부터 준비했냐"라고 물었다. 수호는 "복무 기간 중에도 앨범 콘셉트 구상하고 가사를 썼다. 초조했다.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 저 빼고 저 없었을 때 앨범을 냈다. 그게 컸다. 혼자 활동하는 사람이면 편하게 하면 좋겠다고 할텐데 나 빼고 활동을 열심하니까 빨리 해야겠다고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미니 2집 'Grey Suit'(그레이 수트)에 대해 "회색 정장이지만 저는 회색 정장을 입지 않는 게 콘셉트다. 2년 간 팬분들 못 만났던 제 시간이 색깔을 뺏긴, 멈춰버린 것처럼 느껴져서 나만 이상하게 흑백TV 같다는 콘셉트로 작사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멤버들이 '역시 수호형스러운 음악이 나왔다'고 하더라. 밴드 사운드를 항상 멤버들한테 영업하는데, '형 진짜 하고 싶은 거 했네. 좋겠다'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가 짓궂게 대응하자 "세훈이와는 서로 '이 노래는 좀 빼야할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 되게 솔직한 친구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도 윌리스가 '이건 됐어' 해서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EDM 협업 제안을 했으나 수호의 반응이 탐탁지 않자 "EDM이 별 거 없다. '무한도전' 때 저랑 하고 싶다고 했으면 '무한도전'의 힘을 빌리겠다는 거 아니냐. 지금이라도 저와 해야하지 않나"라고 압박했다. 당황한 수호는 "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후배들에게 열린 지갑'이라는 소문에 대해 "돈을 흘리고 다니지 않지만, 동생들을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면 뭐라도 사주려고 하거나 음식점에서 만나면 결제를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NCT와 에스파 중에 누굴 먼저 사주고 싶냐"라고 하자 수호는 "에스파가 더 후배라 더 챙겨야 한다"고 답했다.

수호는 이제훈, 류준열, 이동휘, 김고은 등과 친한 사이라고. 박명수는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수호는 예술 이야기를 한다고 했지만, 박명수가 이성 얘기를 안할리가 없다고 깊게 파고들었다. 수호는 "에스파 분들 예쁘시냐고 묻더라. 근데 제가 복무 기간에 데뷔해서 한 번도 못 봤다고 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게 정상이다. 솔직하게 배우 누구 예쁘던데 애인있나 이런 거 물어보는 게. 근데 예술 얘기를 하는 건 거짓말이다"라고 짚었다. 이에 수호는 "진짜 예술 얘기도 한다. '넥스트 레벨' 춤 예술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SM 이사가 되는 게 꿈이냐"는 질문에 수호는 "회사에서도 의지가 있어서 오래 버티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장난으로 하셨는데, 저보다 선배님들이 많으시다. 동방신기 선배님들은 연습생까지 하면 거의 25년이 돼간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용의 머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SM을 나와 홀로서기를 제안해 수호를 또 한번 당황케 했다.

수호는 연기와 관련해서는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보고 상의 중인 작품이 몇 개 있다. 함부로 얘기하면 날리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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