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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차승원과의 추억 여행에 ‘행복’→저의 알고 ‘배신감’

입력 2022-04-17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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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정은이 차승원의 저의를 알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3회에서는 첫사랑 한수(차승원 분)의 배신에도 포용을 보여준 은희(이정은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수와 배를 타고 목포에 가던 은희는 설렘을 느꼈다. 목포 거리를 걷던 은희는 한수와의 수학여행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 했다. 두 사람이 뽀뽀를 했던 골목을 보며 웃는 은희 옆에 선 한수는 “여긴 그대로네”라며 놀랐다. “우리, 그때 예뻤지?”라는 은희의 말에 한수 역시 “예뻤지”라며 지나간 젊음에 애틋해 했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은희는 호식(최영준 분)과 인권(박지환 분)의 전화로 인해 한수의 부부관계가 좋을 뿐만 아니라 한수가 여기저기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은희는 한수에게 “날 친구로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어야지, 이런 데 끌고 오지 말고. 잘 사는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이네 말한 순간 넌 날 너한테 껄떡대는 정신 나간 푼수로 본 거야. 내 감정 이용한 거야”라고 말했다. 한수는 “그래,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고 싶었어. 우리 보람이를 나처럼 돈 때문에 제 꿈도 포기하며 살게 하고 싶지 않았어. 꿈 없이 살아가는 게 어떤 건지 나는 아니까”라고 말했다. 은희는 “오늘, 지금, 평생 친구 하나를 잃었어”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한수는 “너한테 왜 처음부터 돈 빌려 달라는 말을 안 했냐고? 세상 재밌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너한테, 매일 죽어라 생선 대가리 치고 돈 벌어서 동생들 뒤치다꺼리나 하며 사는 너한테 기껏 하나 남아 있는 어린 시절 나에 대한 좋은 추억, 돈 얘기로 망쳐놓고 싶지가 않았어. 그래도 정말 미안하다, 친구야. 미안하다”라고 말한 후 홀로 제주로 향했다.

은희는 “너 한수한테 돈 빌려줬어, 안 빌려줬어?”라는 호식의 확인 전화에 “안 빌려줬어”라고 소리치며 “근데 너흰 나한테 돈 빌려 쓰면서 한수는 빌려주면 안 되는 거?”라고 꼬집었다. “친구한테 거짓말 하는 건 아니잖아”라는 친구들의 변명에 은희는 “친구는 무슨 친구”라며 “너흰 경사라도 난 듯 떠들며 사람 뒷조사나 하고, 나는 개쪽 주고”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수보다 너”라는 친구들의 말에 은희는 “왜 한수보다 나야? 돈 있어서? 돈 있는 나도 챙기고 돈 없는 한수도 친구면 챙겨야지”라며 “너희도 나도 걔한테 친구 아냐, 걔는 우리 친구라고 왔는데 우리는 지금도 이렇게 뒷담화를 하잖아”라고 속상해 했다.

딸 보람의 골프 포기 결정을 받아들인 한수는 은행을 퇴사하고 제주를 떠날 채비를 했다. 은희는 ‘장사꾼이 장사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나 올해 장사 밑졌다고 생각하련다. 살면서 밑진 장사 한두 번 하는 거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받아’라며 한수에게 돈을 보냈다. 한수는 돈을 돌려주며 '평생 밑지는 장사했던 네게 이번만큼은 밑지게 하는 장사 하게 하고 싶지 않다. 돈은 보냈어도 네 마음은 다 받았다. 나는 이번 제주 생활, 진짜 남는 장사였다. 추억 속에서만 만나던 친구들을 다시 다 얻었으니'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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