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부부를 향한 상반된 평가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서하얀에게 찬사가 쏟아질수록 임창정을 향한 아쉬움은 커진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여기에서는 배우 이종혁이 임창정 내외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창정은 "혹시 가게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벌써 N번째인 사업 확장을 암시했고, 서하얀은 "보증금이 어디있냐"고 반대했다. 임창정이 이에 "직원을 최소화해야지"라고 하면서 이종혁도 "직원이 없으면 형수님이 가서 일할 수 있냐"고 거들었고, 서하얀은 "제가 가서 하라는 뜻이잖냐"고 이를 꽉 깨물었다.
물론 아직 예고편만 나온 만큼 맥락은 방송 전체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앞선 에피소드에서 임창정이 보여줬던 모습 탓에 벌써부터 원성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18살이란 나이차는 차치하고라도 서하얀이 아침부터 7첩반상을 선보이거나 일과 오남매 육아까지 전부를 도맡는 건 서하얀의 대단한 내조와 자기관리를 엿보게 하는 한편으로, 임창정의 가부장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을 부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한차례의 사업 확장이라는 무리수까지 더해지자 더욱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것. 또 아내의 등짝 스매싱을 부르는 철부지 남편이란 예능 소재는 너무 지겹게 봐온 탓에 피로감을 유발하는 면도 있다.
지난 2019년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이 다섯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누군가에 오해로 쓰여진 그 글귀에 죽임보다도 더 아픈 고통을 느낄수도 있다는 거.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최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도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의 정체가 처음 공개됐을 때를 회상하면서 "그때 진짜 욕 많이 먹었다. 평생 먹을 욕을 그게 기사화 되었을 때 다 먹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고민 끝에 어렵게 용기를 내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는 임창정 가족이다. 하지만 임창정이 악플로 고통 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재혼은 더이상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대가 아니고 오히려 방송 출연 후 부정적 시선을 모두 무색하게 할 만큼 온화하고 따뜻한 성품의 서하얀이 큰 응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제 임창정의 태도다. 과연 임창정은 철없고 나쁜 남편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이들 가족이 향후 보여줄 에피소드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17년 승무원 출신 아내 서하얀과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