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우빈이 한지민에게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영옥(한지민 분)과 정준(김우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옥은 잔뜩 취한 배선장을 끌고 대리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다. 배선장은 “나랑 모텔 가기로 했잖아”라고 생떼를 썼다. 영옥은 “긴말하기 귀찮아서 거짓말 했어”라며 떼어내려 했고, 이를 정준이 구했다.
영옥은 정준에 “혹시 나 걱정하는 거? 와우 반하겠는데?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라 다친다. 누나가 분명히 말해. 다쳐”라고 선을 그었다. 집에 먼저 들어갔던 영옥은 다시 나와 밤산책을 가자 이야기 했다.
정준이 전남친과 키가 비슷하다며 “내가 2년 전 제주 내려오기 전에 청주에서 핸드메이드 구두공장을 다녔는데 성준이는 구두기술자 나는 보조.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고”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자신이 거쳐온 남자들을 줄줄이 이야기 했고, 정준은 “왜 그렇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아요?”라고 물었다.
영옥은 “일 따라 남자 따라. 남자랑 헤어져서. 선장은 여자친구 있었어? 말해봐. 나 남자친구 얘기했으니까 자기도 해야지”라고 능청스레 이야기 했다.
밤산책을 끝내고 집에 돌아간 정준은 ‘누나가 만난 남자는 대체 몇 인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난 진짜 사랑할 수 있는가. 나는 이제 어떻게 할 것 인가. 질척대지 말고 결정하자’라고 생각했다. 정준은 다음날 물질을 나온 영옥과 시선도 맞추지 않고 말을 걸지도 않았다.
물질을 들어간 영옥은 하나라도 더 전복을 따려는 욕심에 10분이나 늦게 물 위로 올라왔다. 물질 마감시간 5분 전에 배로 올라와야 하는 규칙을 어긴 것. 모두 영옥이 큰 사고라도 난 줄 알고 걱정했고, 정준은 해경에 무전을 쳤다.
운명 공동체처럼 움직여야 하는 해녀들의 특성과 달리 개인 행동을 쉬이 하는 영옥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현춘희(고두심 분)는 말을 듣지 않으니 말을 섞지 말라고 단단히 화를 냈다.
방송말미 정준이 "우리 사귀어요"라고 고백하자 영옥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