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대한외국인 팀이 한우를 차지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부캐의 세계' 특집에 출연한 김원효, 이상준, 조현영, 설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대한외국인이 등장했다. 독일에서 온 플로리안은 “한국엔 어떻게 오게 됐냐”는 질문에 “양념치킨 때리러 왔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스파르타로 분장해 “퀴즈를 다 부숴버리겠다”는 각오를 보여줬던 플로리안은 첫 출연 만에 몸풀기 퀴즈를 승리로 이끌며 활약했다.
부팀장 설하윤이 제일 먼저 퀴즈에 도전했다. 화면에 파랗게 색칠된 치아 그림이 등장했고 대부분 정답을 눈치챈 가운데 설하윤과 1단계 카를라만이 문제에 혼란스러워 해 웃음을 안겼다. 혼란 뒤 카를라가 “블루투스”를 외쳤고 그 순간 설하윤은 정답임을 예감한 듯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에 설하윤은 “제가 바보 같았어요. 머리가 하얘지네”라고 아쉬워했다.
박명수는 “이 분은 10년 넘게 직접 코미디 대본을 써온 분이다. 가수로 치면 싱어송라이터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넘치는 분”이라며 이상준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상준은 “이상준 씨가 은가은 씨와 가상 결혼 생활을 했다”며 꺼낸 김용만의 말에 “고백해볼까 생각했는데 100% 안 받아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촬영이 힘들어 질 것 같아 고백하지 않았다”고 ‘웃픈’ 일화를 들려줬다. “스포츠카도 타지 않냐”는 박명수의 말에 이상준은 “스포츠카 태워주고 가진 걸 다 보여줬지만 안 되더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겼다. 4단계 프래는 외국인 팀에 불리한 ‘그땐 그랬지’ 퀴즈에도 불구하고 이상준의 2층 진출을 저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설하윤과 이상준 두 사람의 이른 탈락에 팀장 박명수가 일찌감치 홍삼이 라운드에 도전해 1층 탈락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홍삼이를 획득했다.
“아내 심진화에게 한우를 가져다 주겠다”는 각오로 김원효가 퀴즈에 도전했다. 김원효는 “가수들은 미국에 진출하는데 개그맨을 안 불러준다면 우리가 가자는 마음으로 개그맨 팀을 꾸려 미국에 갔다”며 6년 전 동료 개그맨들과 ‘쇼그맨’으로 미국 진출을 했던 경험을 나눴다. 그는 “3시 공연을 보고 가신 할머니 관객께서 9시 공연에 또 와 계셨다. 저희에게 줄 선물을 사서 기다리신 것”이라는 감동 에피소드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1단계에 탈락해 충격을 줬고 팀장 박명수는 “너희 정신 안 차릴래?”라며 뒷목을 잡았다.
마지막 팀원인 조현영은 큰 부담을 느끼며 퀴즈에 도전했다. 조현영은 4단계 띄어쓰기 대결에서 프래에 승리하며 이날 처음이자 유일한 2층 진출자가 됐다. 5단계에서 맞춤법 퀴즈를 두고 안드레아스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 조현영은 정답을 눈앞에 두고 아깝게 탈락해 "오늘 밤 꿈에 나올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홍삼이로 이상준이 부활했지만 6단계에서 모에카에게 져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김원효는 "오늘 네덜란드 할머니로 나왔으니 저기 앉아야 했다"며 한우를 받은 대한외국인 팀을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