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1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김윤상 아나운서는 SBS '생방송 투데이'의 진행을 맡으며 지상파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정 MC가 아닌 대타로 3일간 다른 아나운서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한 것.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BS 측은 "회사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김윤상에게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김윤상은 자동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그해 6월 아나운서팀에서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하기도 했다.
징계 절차가 끝난 김윤상은 지난해 12월 1일자로 모비딕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팀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6일 '생방송 투데이'에 모습을 드러내며 지상파 방송에 약 1년 만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김윤상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또한 '생방송 투데이'에 대타로 투입된 것일뿐 공식적인 복귀 계획은 없는 상태임을 알렸다.
하지만 김윤상을 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냉랭하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1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돌아오는 건 시기상조라는 반응들이 나오는 것. 물론 공식 복귀는 아니지만 1년의 자숙기간을 거치고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자체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김윤상이 아나운서팀에 복귀를 한 만큼 언젠가는 그는 공식적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그가 그 시점에는 호의적이지 않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