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짤들이 유튜브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600회 특집으로 ‘님과 함께’ 편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이름표 뜯기를 안 하는 이유가 출연자들이 나이가 많아져서는 아니다”라며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제작진도 머리를 짜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새로운 자극을 준다는 것이. 막상 많은 분들이 ‘이름표 뜯기 보고싶어요’ 해서 하면 시청률이 뚝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앞으로 이름표 떼기를 아예 안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질문은 ‘600회를 맞이한 지금 ‘런닝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였고, 하하는 “600회까지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나도 못했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런닝맨’의 장수 비결로 유튜브 영상을 꼽았다. 모음집, 짤들이 유튜브에서 터졌고, 시청자들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파악해 다음 아이템에 반영할 수 있었다는 것. 유재석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재밌는 장면만 모아놓았다”며 유튜브 편집 담당자에게 고마워했다.
김종국은 “12년 된 프로그램만의 완숙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런닝맨’이니까 저런 말도 하는구나”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지석진은 “‘런닝맨’이 하면 다 ‘런닝맨’이라고 생각한다. 미션을 해야지 스파이가 있어야지 반전이 있어야지 ‘런닝맨’이 아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불만이다. ‘무한도전’ 팬 여러분껜 죄송하지만 매주 다른 걸 하다 보니까 거기서 다 해서 안 한 게 없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이런 자존심이 있다. 우리가 버라이어티니까. 국내 유일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에 대한 명맥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고 우리 속에서 지키고만 있는 게 아니라 확장해서 수많은 예능인들이 더욱 더 많이 탄생해야 예능의 판이 커진다”라며 매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