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재경이 친구 같은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에서는 김재경이 친구 같은 엄마와 위인전 같은 성장기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니제이가 12년지기 친구 김희정을 만났다. 김희정은 "제일 강렬했던 건 언니 춤 봤을 때다. 이거다 싶어가지고 언니 수업을 듣는데 처음엔 좀 무서웠다. 근데 알고 보니까 너무 애교 많고 여리고 그런 모습은 한참 후에 알았지"라고 허니제이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허니제이는 "나는 처음 봤을때 어떤 쪼끄맣고 예쁘장한 애가 상담을 받고 있는 거야. 겉멋 들어서 춤 한번 추려고 온거 같았다. 네가 너무 성실하게 춤을 추는거야. 그래서 성실하고 진정성있는 애구나 싶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춤을 배운건가봐. 맞다고 해주셔야죠. 운명이었던거죠"라고 말했다.
김희정은 "신기한 건 나는 진짜 많이 변했는데 언니는 변함이 없어. 나는 그게 정말 좋은 거 같다. 신념이 뚜렷하고 정말 굳건한 사람"라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네가 항상 나를 어딜가든 칭송하는 것처럼. 내 자존감 지킴이었다. 네가 사람들 앞에서 자랑해주니까 죽어가던 나의 자존감이 올라갔다"라며 고마워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 우승에 "그때 너가 우리 엄마 다음이었다. 나 전화하면서 울었어. 네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줄 거라고 했잖아. 아직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알아볼거라고 했잖아'이랬는데 나 운전하면서 혼자 울었다"라고 알렸다. 이에 김희정은 "나뿐만이 아니고 나 친구들이랑 다같이 봣는데 우리 다 울었다. 나는 무조건 우승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울컥했다.
허니제이는 "우리는 절편 사이. 내가 생각하는 너는 절대적인 내 편. 그렇기 때문에 나도 절대적인 네 편. 그러니까 '절편'"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생일을 핑계로 진솔하게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나 정말 애기 때 엄마가 나한테 '엄마는 너한테 친구같은 엄마가 될거야'그랬다. 그래서 아빠한테는 존댓말을 하라고 해도 엄마한테는 반말을 하고 친구처럼 대했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어떻게 기억하냐? 진짜 친구같이 그러고 싶었다. 딸이랑 아들이랑"라며 신기해했다.
김재경은 "내가 어릴 때 밥을 먹다가 식탁에 버터가 있었다. 연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벽에 막 칠했어. 근데 엄마가 나를 혼내지 않고 다음날 벽에 전지를 붙였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낙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온 벽에 너 키만큼 전지를 붙였지. 마음껏 그리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경은 "어떻게 화가 안나? 나였으면 정말 뒤집어질거 같은 기분이거든?"라고 신기해했다. 엄마는 "벽지야 새로 바르면 되는건데 너의 호기심이 더 신기했어 엄마는 이런 것에 호기심이 많구나 싶어서 그럼 이걸 도와주자했지"라고 설명했다.
엄마의 첫사랑이 아빠라는 것을 아는 김재경은 "얼마나 사랑을 하면 결혼을 해야겠다 그런게 있었어?"라고 물었고, 엄마는 "전쟁 나면 이사람한테 가야겠다. 집이 아니라. 이 생각 들었을 때"라고 답했다. 김재경은 "사실 내가 결혼이나 애를 낳는게 안 와닿는데 지금 내 일이 너무 좋아서. 결혼이나 애를 낳으면 이 좋아하는 일을 많이 못하게 될까봐가 무섭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본인 생활을 만족하는데 결혼이건 아니고 하면 좋고"라고 답했다. 이에 김재경은 "할머니가 그랬다 '썸만 타고 살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 개 키우면서 살아'이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