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엄정화 "과거엔 예쁜 줄 몰라..지금 내 나이는 할머니 될 나이"(서울체크인)

입력 2022-04-29 18: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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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체크인' 방송화면
사진='서울체크인'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효리가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와 댄스가수 유랑단 계획을 구체화했다.

29일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4회가 공개됐다. 이날 김완선 집에 방문한 이효리를 비롯해 엄정화, 보아,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거실에 모여 앉아 술을 기울이면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완선표 떡볶이가 완성되고 이들은 이를 안주 삼아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효리는 미소를 짓고 있는 엄정화에게 "왜 흐뭇한 표정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예뻐서 다들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완선 역시 "나도 신기하다. 이렇게 예쁜 사람이 와서 우리집에 와서 떡볶이를 먹고 있다는 게"라며 "다들 너무 스윗하다. 보기에는 너무 센 이미지고 그런데"라면서 동생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어 엄정화는 "내가 예전에 합창단에 있을 때 MBC에 있었거든?"이라면서 당시 봤던 김완선을 떠올렸다. 김완선은 "나는 좀 약간 이렇게 갇혀 있었다"라고 과거 본인을 회상했다. 이에 엄정화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면, 7시 쇼하기 전에 6시에 밥을 먹는다. 보통 식당으로 간다. 완선이도 가끔 온다. 그런데 한번도 먹는 걸 못 봤다. 이렇게 앉아서 안 먹는 거다. '왜 밥을 안 먹지?'라고 마음이 옆에 가서 같이 앉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밥을 안 먹고 있으니까 마음이. 그때는 쇼하기 전이니까 안 먹었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고. 같이 가니까 그냥 가는 거지.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한 것 같다"라며 무대에서 힘내는 건 어떡하냐는 질문에 "그러니까 평소에 가만히 있는다. 가만히 있다가 한 방에 빡! 그리고 바로 직전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는 거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금도 예쁘지만 너무 예쁘지 않았냐"라는 엄정화의 말에 김완선은 "그때 안 예쁜 사람이 어딨냐 다 예쁘지"라며 웃었다. 엄정화는 "나는 몰랐다. 내가 예쁜 걸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예뻤더만"이라며 웃었다. 이효리가 "언니 20년 후에 지금 보면 너무 예쁘다"라고 하자 엄정화는 "그때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났어야 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보아도 너무 어려서 감시 심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피곤하더라"면서 데뷔 하고도 계속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억압이 20대에 폭발을 하면서 효리 언니랑 노래방을 그렇게 갔다. 나의 유흥 지도자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자 이들은 댄스가수 유랑단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효리가 "그런 공연을 하자는 거 아니냐. 돌면서. 게릴라 콘서트처럼 록밴드처럼 전단지 나눠주면서 홍보하고"라고 말하자 엄정화는 "나는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유랑단을 하면"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우리 멤버들 말고도 할 친구가 많다. 선미, 현아, 청하"라면서 솔로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생각도 했다. 꼭 지방을 가야 하나. 외국을 가자 싶었다"라며 해외 공연까지 제안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거라면서 의미를 찾았다.

이를 들은 이효리가 "할머니까지 가지는 않겠지?"라고 의문을 내비쳤다. 이에 엄정화는 놀라며 "할머니 올 수 있는 게 뭐냐면 내 나이는 할머니 될 나이다"라고 했다. 이효리가 웃으면서 "언니가 스무 살에 아기를 낳았으면?"이라고 계산하자 엄정화는 "아들이 결혼했으면 할머니가 되는 거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김완선 역시 "내 친구가 할머니 됐다니까. 나랑 동갑인 친구가"라고 했고, 엄정화는 "내 조카가 29살이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유랑단 구상을 하면서 메이크업과 의상 준비를 각자하자고 제안해 엄정화를 당황하게 했다. 이효리는 "언니 자신감"이라면서 강조했다. "머리는 어떻게 할 거냐"라는 엄정화에게 이효리는 "동네 미용실. 언니 동네 미용실 얼마나 실력 좋은지 알아요?"라고 말했다.

이들은 즉석해서 라이브 방송 이야기가 나와 각자의 SNS로 홍보를 했다. SNS를 하지 않는 이효리는 "난 오빠한테 말해야겠다"라면서 이상순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를 끊은 후 "알릴 사람이 한 명 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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