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유현준이 자신의 건축 철학을 밝혔다.
1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유현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유현준에게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데 돈이 많이 들지 냐며 저렴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비법에 대해 유현준은 "첫 번째는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이라며 "침대에서 내가 누웠을 때 문이 보이게 하는 게 좋은게 누가 나를 뒤에서 쳐다보는 건 무섭지 않나"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안 쓰는 물건을 버려서 공간을 비워야 한다"며 "한 평당 2천만 원 집에 산다고 하면 짐이 혼자 2천만 원을 쓰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게 인테리어를 확 바꾸는 방법은 스탠드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조명을 잘 써야 한다"고 했다. 유현준은 "스탠드를 커튼을 거실 안쪽에 다는 건 최악이다"며 "커튼을 치면 발코니는 없어지는 공간이니까 커튼을 밖에 달아서 거실을 어둡게 발코니를 밝게 하면 마당처럼 밝아지고 확장되는 느낌이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유현준은 자신이 설계한 2021년 건축문화 대상을 받은 집 '툇마루 하우스'를 공개했다. 해당 건축에 대해 유현준은 "밖에선 백색으로밖에 안 보일 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유현준은 "우리가 사진 찍으면 액자에 넣을 때 하얀색으로 마운팅을 한다"며 "집 안에 담고 싶은 삶이 주인공이고 그 주변에 액자처럼 하얀색 마운팅을 했다"고 전했다.
툇마루 하우스에 대해 유현준은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방마다 발코니가 있다는 거다"며 "가족 구성원들끼리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방이 있으면 프라이빗 하게 지내다가 밖으로 나오면 서로 쳐다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김동현은 "태어나서 이런 집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그런가하면 유현준은 "한옥 대청마루처럼 앞, 뒷마당을 가진 집을 만들려고 했다"며 "어떻게 자연과 접점을 늘릴까 고민했는데 관통하는 자연에 앉아있는 것처럼 하고 싶었고 생활하고 있는 부부가 실제로 식사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집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파이터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우리 꼭 성공해서 이 집 꼭 사자"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3층 테라스로 올라가 경치를 감상했고 이를 본 유현준은 "정말 멋있게 나온다"고 감탄했다. 이에 은지원은 "재벌집 아들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층에 있던 양세형과 김동현이 김민규의 집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툇마루 하우스를 본 소감으로 "다 필요 없고 부럽다"며 "이런 공간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해서 잘 모르지만 이런 집 갖고 있는 게 행복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게 집이구나"고 했다.
한편 멤버들은 유현준에게 신혼집 의뢰를 한 클라이언트 K가 등장한다고 했고 이는 김제동이었다. 김제동은 여자친구 존재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는 곧 거짓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여자 친구한테 영상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하더니 "네가 있을 공간이기 때문에 네가 하는 얘기 없이는 세상 어떤 건축가 얘기도 듣지 않겠다"고 하며 거짓임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김제동의 의뢰는 진짜라고 했다. 혼자 사는 공간을 둘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