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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넘으면 코카인댄스"..'붉은단심', 사극명가 KBS 이름값 할까[종합]

입력 2022-05-02 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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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붉은 단심'이 핏빛 정치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새 드라마 '붉은단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유영은 감독,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 허성태, 하도권, 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붉은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

이밖에 장혁은 조선 최고의 권력자 좌의정 박계원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박계원 다음가는 이인자 병조판서 조원표로, 최리는 그의 딸 조연희로, 박지연은 간택 후궁으로 입궐한 선종의 계비 최가연으로, 하도권은 정 4품 승전 내관 정의균으로 분한다.

이날 이준은 "사극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서 예전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장혁 선배가 먼저 캐스팅 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아이리스'를 통해 같이 작업하며 많이 배운 경험이 있어 선배를 믿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후 대인공포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리 배우와 찍을 때 사실 촬영이 취소됐었다. 되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때 감독님께서 섬세한 조언을 해주셔서 저한테 왔던 엄청난 위기를 극복을 하고 그 이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캐릭터에 대해 "연약한 부분을 가져가려 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세게 보이거나 힘을 과시하지 않는데 연약하고 아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대되는 부분이 있다"며 "주관이 강한 충신이다. 많이 희생했다고 하는데 제3자 입장에선 다른 관점이 보여져 연민이 가는 캐릭터를 해보려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는 "유정을 잘 담아내기 위해 훨씬 깊이있게 고민을 했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말의 힘도 있었겠지만 그 말과는 다른 감정을 담고 있는 마음의 상태, 내 마음이 진실된지 잘 담아내기 위해 많이 고민을 하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며 "유정이의 마음의 그릇을 잘 담고 싶어서 인간적으로 성찰을 많이 하며 수련하면서 깊어지고 싶어서 애를 쓰고 있다"고 고민 과정을 전했다.

시청률 공약이 있을까. 유 감독은 "대본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만으로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본기에 충실하려 한다"면서도 "안그래도 현장에서 시청률 얘기를 했다. 다들 참여를 하신 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공식적으로는 20% 걸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청률 공약으로는 허성태의 '코카인댄스'를 언급하며 "허성태 선배한테 맡기겠다"고 공을 넘겼다. 이에 허성태는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라 20%를 넘는다면 제가 칼을 들고 코카인 댄스를 추도록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준도 "저는 같이 추고 싶다"고 거들었다. 한명만 더 지목해달라는 말에는 이준이 장혁을 꼽았으며 장혁 역시 "잘됐으면 좋겠다"고 받아쳐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붉은단심'은 오늘(2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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