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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게 왔다" 흑화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1위 달성할까[종합]

입력 2022-05-09 16: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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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크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수빈은 "미니 4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고, 휴닝카이는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앨범을 보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믿고 기다려주신 모아(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범규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들고 왔다.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연준은 "이번 앨범도 저희 색깔이 많이 묻어난 앨범이다. 더욱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태현은 "언제나 새로운 앨범으로 모아 분들을 찾아뵙는 건 설렌다. 즐겁게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보는 '혼돈의 장' 이후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을 그린다. 수빈은 "첫사랑과의 첫 이별을 경험한 복합적인 감정을 다양한 장르로 담았다"며 흑화된 소년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목요일이 주말 같은 느낌도 주지 않나. 미성년과 어른 사이 첫 이별을 겪는 소년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덧붙였다.

태현은 K팝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앨범이라며 "모든 곡에 멤버들이 참여해서 더 의미가 깊다"고 첨언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인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굿 보이 곤 배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곡. 휴닝카이는 "새로운 느낌의 이별송"이라며 "첫 사랑에 실패 후 어둡고 거칠게 변화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태현은 "보통은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거나 슬퍼하는 이별송을 떠올리실텐데 저희는 다르게 해석해서 새로운 느낌의 이별송을 만들었다"라며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이지만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센 콘셉트라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라고 미소지었다.

타이틀곡 랩메이킹에 참여한 연준은 "지난 '루저 러버'에 이어 또 타이틀곡 랩메이킹에 참여해 영광이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노래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완성도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디벨롭 하는 과정을 많이 거쳤다. '루저 러버'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했던 랩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휴닝카이는 'Good Boy Gone Bad'를 처음 들은 후 반응을 묻자 "'드디어 올 게 왔구나' 했다. 언젠가 이 콘셉트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별이라는 테마는 성장과정에서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셉트를 하면서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고 한층 더 성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인트 안무도 언급했다. 수빈은 "이전에는 다섯 명이서 하나의 큰 그림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각잡힌 군무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타이틀곡의 앞글자를 따서 'GBGB춤'이라는 명칭을 소개하며 "타이틀곡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커플링곡 'Trust Fund Baby'(트러스트 펀드 베이비)는 돈이 없으면 사랑도 하기 힘든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가사와 이에 대비되는 서정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 태현은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민선유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인다. 연준과 휴닝카이는 'Lonely Boy', 수빈과 범규, 태현은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를 수록했다. 범규는 "두 개의 유닛으로 뭉쳤다.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는 멤버들끼리 뭉쳐서 작업했다. 처음에는 다섯 명의 목소리가 다 안들려서 어색하더라. 그런데 완성된 곡을 듣고 누가 들어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다. 우리의 색깔이 명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프로듀서, 이현에게 이번 활동과 관련해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연준은 "방시혁 프로듀서님께 걱정된다는 말을 했더니 '걱정 안해도 된다. 자신있게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씀 해주셔서 기가 살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태현은 "이현 선배님이 '너무 좋다. 잘될 것 같다'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새 앨범 국내외 선주문량이 146만 장을 돌파, 데뷔 후 첫 밀리언 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태현은 "아직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 이번 활동과 투어로 그 사랑에 보답해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는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연준은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지난 앨범을 명반이라고 칭해주셔서 멤버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번 앨범도 명반으로 불리면 좋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음악은 믿고 들을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퍼포먼스는 믿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정설임을 증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팝 4세대 리더, 4세대 잇보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이번 활동 목표로는 "제가 '인기가요'에서 MC하는 동안 1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현은 "가능하다면 '빌보드 200'에서 1등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휴닝카이는 "앞으로 라디오, 예능에 많이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네 번째 미니앨범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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