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스승의 날 감사한 선생님에 대해 얘기했다.
15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과 근황 토크를 하는 DJ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예전에 부모님, 선생님은 다 똑같다는 말이 있었다. 저희까진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은 분이셨다. 예전 생각들이 많이 난다. 잘되라고 인간적으로 해주셨던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기억에 남는 선생님 있냐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선생님들과 관계가 좋진 않아서 저의 학적부를 보면 아시겠지만"이라면서 "'생활 형편에 비해 옷을 잘입힘'. 이게 잘못이냐. '나태하고 고자질이 심함' 한여름에 나태하지 누가 안 그러냐. 그 때 당시 그걸 보면 기분 나쁠 순 있겠지만 엄청 웃겼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걸 써주신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다. 고자질을 제가 얼마나 했다고 그렇게 써주셨는지 그게 너무 웃겨서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초5 딸을 둔 사연자의 친구 딸이 결혼해 부럽다는 사연에 "그 친구도 청첩장 보내기까지 얼마나 고민했겠나. 가서 물어봐라. '너는 좋겠다' 하면 '이제와서 좋은거지 과정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할거다. 초등학교 때의 귀여움을 기억해줘라. 저는 아이는 낳으면 혼자 알아서 자라는 줄 알았는데 양분을 무진장 줘야 하더라"고 한숨을 쉬었다.
또한 박명수는 싸이의 MV에서 박명수를 봐 반가웠다는 청취자에 "제가 '강남스타일' 다음곡에 출연했었다. (싸이가)출연하고 집으로 고맙다고 소고기를 보내줬다"면서 "싸이야 너도 나와야하는거 아니니? 소고기 보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자식이 번 돈인데 얼마나 아깝겠냐. 잘 쓰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저도 제 딸아이가 무용해서 10만원씩 받아오면 모아서 준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잘 자라길 바랄 뿐"이라고 청취자들의 마음을 공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