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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정형돈 생각나"..조혜련, 이혼→중국 유학→재혼 떠올리다 울컥('옥문아들')

입력 2022-05-12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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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조혜련이 가족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재혼에 관한 퀴즈가 나오자 조혜련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의 남편을 사귀게 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어떤 방법을 쓸까 고민했다. 처음엔 엄마랑 같이 일을 하는 분이라고 했다.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우리가 나가고 할머니한테 '엄마 남자친구 갔어요?' 그랬단다. 얘기 안해도 분위기를 읽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진 인연이라 조심스럽고,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저씨라 불렀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아빠가 있으니까"라면서 자녀들이 마침내 남편을 아빠라 부르는 모습에 감동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또 군대에 있는 아들 우주는 지금의 남편에게 "아빠가 너무 잘해줬다는 걸 알게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남편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고.

이날 조혜련은 정형돈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형돈이 당시 중국 유학 중이던 조혜련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하자 조혜련은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남자로 좋아한 게 아니라, '무리한 도전' 기억나냐. '무한도전' 전에 형돈이랑 청소차와 낙엽쓸기 도전하고 그랬다. 얘 엄청 투덜투덜했다"고 회상했고, 정형돈도 "그때는 너무 무서웠다. 도저히 적응이 안됐다. 그걸 혜련 누나가 엄마처럼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형돈이는 모르겠지만 중국에 가있을 때가 이혼했을 때다. 혼자 힘들 때 네 생각이 났던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타이밍에 울컥해 일동을 당황하게 했다. 송은이는 "언제부터 후배를 마음에 품었나"라고 장난을 쳤고, 조혜련은 정형돈에게 "네가 보고싶었다"고 자폭한 뒤 수습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송은이는 "이혼하고 한국에서 수많은 억측에 시달리다 너무 힘들어서 피하기 위해 간 유학인 걸 안다"면서도 "그 유학생활 중에 왜 형돈이가 생각난 거냐"며 장난을 이어갔다. 조혜련은 "울컥했다. 당시 봉선이랑 형돈이랑 같은 사무실이었고, 얘네한테 내 얘기를 다 못해줬다. 그게 마음이 아프더라. 최근 금쪽상담소를 갔는데 '누나' 하며 반갑게 맞아줘 되게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정형돈 역시 "저도 누나 보자마자 눈물이 막 났다"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조혜련은 1998년 결혼했다가 13년 만에 이혼하고 2014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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