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지민과 김우빈이 여행을 떠났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경희/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1회에서는 동석과 선아, 영옥과 정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동석이 ‘동네 오빠나 힘쓸 사람이 필요하면 언제든 나 불러. 선아야, 어떻게든 살려고 해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난 후 선아는 “엄마는 낮인데도 밤일 때가 있다”며 열이에게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고 설명했다. “당신 결국 항소할 거지? 언제 할 거야?”라는 태훈(정성일 분)의 말에 “나중에. 내가 지금보다 덜 아플 때, 지금처럼 내가 열이 없으면 못살 것 같아서가 아니라 열이가 나 없으면 못살 것 같다고 할 때”라고 한발 물러섰다. 태훈은 선아의 개선이 느껴진 듯 “그때가 되면 항소하지말고 그냥 열이 데려가”라고 말했다.
슬픔으로 인해 또다시 세상이 모두 깜깜해지는 환각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선아는 “몸을 계속 움직어야 한다”는 동석의 말이 떠오른 듯 운동을 시작했다. 세상이 다시 빛을 찾아가는 걸 느끼던 선아에게 “이건 선물”이라며 동석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고, 선아는 동석이 녹음한 장사 멘트를 들으며 웃었다.
한편 해녀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게 된 영옥은 아랑곳 않고 정준에게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영옥과 가파도 여행을 즐기던 정준은 왕따를 당하는 영옥의 모습에 마음이 안 좋은 듯 “해녀 안 하면 안 되냐”고 넌지시 물었고 영옥은 “바다에 들어가면 오로지 나 혼자인 느낌이 좋아. 바다와 나, 전복가 나, 미역과 나. 그 심플한 느낌이 좋아”라며 거절했다.
“해녀 일 계속 할 거면 나랑 하나 약속해요”라며 “절대 바다에 혼자 있지 않기. 춘희 삼춘 곁에, 다른 삼춘들 곁에 있기. 바다에선 춘희 삼춘이 다른 해녀 삼춘들이 법이에요. 바다에서 무슨 일 생기면 나도 못 구해주고 춘희 삼춘이랑 다른 해녀 삼춘들밖에 누나 못 구해줘요”라는 정준의 걱정어린 말에 영옥은 “너 지금 나 사랑한댔다? 얼결에 고백, 맞지?”라며 “물러줘? 안 들은 걸로 할까?”라며 놀렸고 정준은 “아뇨? 어차피 하려고 했어요”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가파도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근데 부모님 얘기를 왜 통 안 해요?”라는 정준의 말에 영옥은 “우리 부모님은 두 분 다 화가셨대. 크고 나서 들었지만. 그림 보면 또 그리고 싶을까 봐 한 트럭도 넘는 그림을 다 태우셨대”라고만 설명하고 자리를 피했다. 그때 영옥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고, 핸드폰이 떨어지며 받아진 전화를 정준이 받게 되며 그간 영옥이 꾸준히 통화해온 상대가 밝혀질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