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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수현 "과거 기초수급자였다..유키스로 아파트 마련+새아버지 차 사드려"

입력 2022-05-16 22: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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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유키스 수현이 건강한 에너지로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측은 '"기초수급자 였어요"..15년차 아이돌 리더 수현 oppa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수현은 유키스가 활발히 활동했던 시절 '만만하니'의 인기에 대해 "'만만하니'가 잘 안 됐으면 유키스는 해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회사도 힘들었던 상황이었는데 밀고 나가셨고, 저희가 더 악착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키스를 조종하는 흑마법사' 밈에 대해선 "그때 기억이 난다. 주변에서도 많이 여쭤보신다. '흑마법사님 잘 지내?' 하면 '잘 몰라' 한다"고 떠올리기도. 또 한 연말 시상식에서 방송사고에 수현이 순발력 있게 대처했던 것에 대해서도 "생생히 기억난다. 스태프들 얼굴이 하얘져서 '제발' 했다. 제 파트가 나오니까 그냥 한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근 수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지만 수현은 당시엔 속상하기도 했다며 "그 무대 끝나고 너무 속상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대기실로 가면서 '우리가 인기가 없어서 그냥 이렇게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유키스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수현은 "괜찮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래도 아파트 하나 장만해서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있다"며 "전 어렸을 때 엄청 힘들게 살았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해서 면사무소에서 김치, 라면, 쌀 보내주시고. 어렸을 때 그걸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갑자기 확 집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여동생을 키워야 했고, 어머니는 어묵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해야 했다고. 먹고싶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못먹었던 동네 치킨이 아직도 기억난다는 수현은 "힘들게 살았다는 것에 원망은 하지 않는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또한 "저는 지금 차가 없는데 새아버지가 리베로라는 차를 20년 넘게 타셨다. 차가 정비소 들어가도 안된다"며 "군대에서 그 얘기를 듣고 왜 말씀을 안해주시냐고 한 뒤 제 차 판 돈으로 아버지 차를 사드렸다. 저는 활동하면 매니저 형이 와주시고,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면 되니까. 그런데 아빠는 일을 하셔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자라는 말에 수현은 고개를 저으며 "저희 집이 어려웠을 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처음 만나기 시작할 때 저희를 많이 도와주셨다"며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우리처럼 힘들게 사는 친구들 도와주고 싶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 인터뷰에서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수현은 그간 몰래 기부를 실천해오기도 했다.

끝으로 수현은 "제가 있고, 그래서 유키스는 아직도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진짜 음악방송 1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유키스는 2008년 데뷔곡 '어리지 않아'로 데뷔, 이후 '만만하니', '빙글빙글', '뭐라고', '시끄러', '0330'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멤버 수현을 비롯해 기섭, 훈은 신생 기획사 탱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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