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우빈이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를 받아들였다.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14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1’ 편이 전파를 탔다.
영옥(한지민 분)은 걸려오는 장선생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어 도착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자 “오후 2시 비행기로 영희가 제주에 간다. 3시쯤 마중 나가”라는 내용이었고, 놀란 영옥은 곧장 전화를 걸어 “제가 물질을 나가서 영희가 와도 돌봐줄 수가 없는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장선생은 “여기 시설 전체 리모델링해서 여기 있는 친구들 전부 일주일간 집에 돌아가야 해. 나도 그렇고”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영옥은 “제가 영희를 데리고 있을 수가 없어요. 단 하루도. 해녀 일이란 게 회사처럼 휴가를 낼 수 있는 일도 아니고”라며 다시 한번 부탁했지만, 장선생은 "니가 안 나가면 영희 케어하는 승무원들이 난감해지잖아. 영희도 실망하고”라며 전화를 끊었다.
아픈 손가락인 쌍둥이 언니 영희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심란해진 영옥, 그때 도착한 정준(김우빈 분)의 사랑 메시지에는 “대출 1억 정도 받으면 내 수준에서 살 수 있는 이 빌라. 우리가 애도 아니고 나중에 모르잖아요. 결혼까지 갈지도. 누나 부담되게 당장 결혼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그냥 나는 누나를 결혼을 전제로”라는 반쯤 청혼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옥은 다음날 정준에게 “만났던 거 없던 일로 하고 전처럼 선장과 해녀로 지내자”라는 거절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준은 “내가 영희누나 보고 놀랐어. 그런데 난 그럴 수 있죠. 다운증후군 처음 보는데. 놀랄 수 있죠. 그게 잘못됐다면 미안해요. 그런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학교, 집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어요. 그래서 그랬어요. 다시는 그런 일 없어요. 그러니까 헤어지잔 말만 마.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라며 영옥을 붙잡았다.
영옥은 “영희를 보고도 나랑 계속 만나잔 얘기가 나와?”라고 의심했다. 이에 정준은 “언니 보고 놀랐지만 시간 지나서 적응되고 친해지면 되고. 그게 우리가 헤어질 이유는 못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옥은 “나한테 정 떨어질 일이 더 있는데. 이 말은 어때. 우리 부모님은 나랑 영희가 12살 때 돌아가셨어. 다시 말해 죽을 때까지 영희 부양은 내가 해야 해. 이번엔 안 놀라고 잘 받아들이네 기특하다. 그런데 다들 그랬지”라고 조소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