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을 통해 처음으로 작업한 박찬욱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영화 '헤어질 결심'이 프랑스 칸 현지 시간 기준 24일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칸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45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Press conference room)에서 진행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정서경 작가,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사랑은 개개인을 넘어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관계의 유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님은 우리에게 항상 놀라운 발상과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헤어질 결심'의 '서래'도 마찬가지다. 어제 월드 프리미어가 끝나고 감독님께 제 인생의 일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드렸다"고,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했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박찬욱 감독님이 탄생시킨 새로운 작품 안에서 저라는 배우를 잘 녹여내는 것이 큰 과제였던 것 같다"고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또한 탕웨이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박찬욱 감독님을 처음 찾아갔을 때 감독님과 정서경 작가님이 스토리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단번에 그 이야기에 매료됐고, 출연 제안을 받게 된 것이 너무나 기뻤다"고, 박해일은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님이 구현하시려는 형사 캐릭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굉장히 예의 바르고 친절한 태도를 지닌 '해준'을 통해 형사 캐릭터는 거칠다는 일반적인 통념들을 바꿔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과의 첫 작업에 높은 만족감을 표하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매체 평론가들이 '헤어질 결심'에 준 종합 평점은 3.2로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영화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6월 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