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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아이키 "25살에 임신, 아줌마라고 부르더라…너무 슬펐다"(종합)

입력 2022-06-01 0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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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
KBS2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이키와 강주은이 서로에게 공감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신가족을 형성한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키는 “임신했을 때 병원에서 검사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뭐가 먹고 싶었다. 시장을 지나가다가 먹을 걸 샀는데 검은 봉지에 넣어주지 않냐. 내가 뭘 떨어트렸는지 뒤에서 ‘아줌마 이거 떨어졌어요’ 그러더라. 저는 그때 저를 부른 줄 몰랐다. 배가 나왔으니까. 그때가 25살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가비는 “무슨 아줌마야 애기지”라고 대신 화를 냈고, 아이키는 “그 분이 저를 부른 거더라. 제가 그날 하루 동안 너무 슬펐다. 물론 엄마가 되는 과정이기는 한데 내가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행복한 사람을 만났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건 피할 수 없는 거 같다.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과정, 또는 엄마가 됐을 때 그냥 나로 사는 게 아니라 누구의 엄마로 사는 것. 그게 정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주은은 “공통점이 놀랄 정도로 많았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아기도 비슷한 때에 가졌더라. 그리고 워킹맘으로 활동하고. 너무 공통점이 많더라”라고 공감했다.

아이키는 “제 얘기를 할 때 엄마의 눈빛이 ‘맞아 그랬구나. 다 이해할 수 있어’ 그 눈빛으로 봐주시는데 자꾸 내 얘기를 하고 싶더라. 속 시원했다 오늘”이라며 고마워했다.

가비는 “저도 낄 수 있는 공감대면 좋았을 텐데 결혼, 출산 관심 없는데 자꾸 그런 얘기 하니까 난 어떻게 하면 이 대화에 낄 수 있지”라고 질투했다.

한편 ‘갓파더’는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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