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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스요리처럼 다양하게"..'링크' 여진구X문가영, 감회 새로운 13년만 재회

입력 2022-06-02 14: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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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여진구와 문가영이 13년 만에 설레는 모습으로 재회했다.

2일 오후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홍종찬 감독,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송덕호, 이봄소리가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은 "전작이 무거운 내용이라 마음이 저도 지쳤었는데 작년 이맘때 '링크' 대본을 받았다. 지친 상태에서 대본을 봤는데 흥미롭고 따뜻했다. 힘든 상황에서 재밌게 대본을 봤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저같이 지쳐있는 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작업하면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대본을 읽으면서 제 역할이 셰프인 만큼 잘 만들어진 하나의 요리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장르의 장점들이 담겨 있고 그 맛들이 균형감 있게 섞여 있는 것 같아서 대본을 읽으면서 역할적으로 연기하기 힘든 설정이 있지만 욕심이 났다. 고민하다가 '이건 도전해봐야겠다' 해서 하게 됐다. 다들 너무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문가영은 "대본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고 흥미로운 소재도 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다현이 열정 있고 밝으면서도 다양한 사건과 인물을 만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재밌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인사했다.

여진구는 은계훈이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는 막막했다. 드라마 제목이 있지만 삶이 특별한 친구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 연결되며 일상에서 다른 감정으로 변해야 하는 게 막막하기도 했는데 그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고 어떻게 표현할지, 어떤 색깔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됐다. 그 도전에 이끌렸다"며 "링크를 느끼는 순간마다 분위기가 변화되니까 제 감정뿐만 아니라 작품적인 상황을 좀 더 보면서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문가영도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 않은데 따뜻한 대본에 이끌렸다. 링크라는 현상 자체가 멜로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다른 멜로에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저희 드라마는 링크 현상 덕분에 말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좋은 장치가 있다. 서로 느껴야 하니까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특이한 경험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여진구는 링크라는 소재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링크를 설명하기도 어렵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혔다. 다행히 감독님이 배려를 잘해주셔서 잘 담긴 것 같아서 안도했다"고 웃었다. 그는 "'쟤 진짜 연기 참 잘하는구나' 칭찬을 듣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러다 보니까 참고될 만한 걸 찾아보려 했찌만 이런 역할이 없었어서 참고할 만한 게 없었다. 최대한 상상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링크만의 현상을 저희만의 도전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겸손해했다.

이에 홍 감독은 "텍스트 상으로 보이는 감정공유라는 게 막막하고 어렵고 슬프고 무섭고 그 감정이 섞이기도 한다. 사실은 연출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고 지켜만 볼 수 있는 게 있는데 이 연기는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 진구씨 혼자 해냈다고 보는데 표현들을 너무 섬세하게 잘해줬다. 지켜보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관록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연출로서 감정을 많이 느꼈고 이 배우가 소문으로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잘 해내는 장면을 봤을 때 좋았다. 훌륭하게 잘해줬다"고 여진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문가영은 '여신강림'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것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릴 만큼 우리 드라마가 재밌다는 힘이 크다. 전작에서는 바쁘게 촬영하고 해내야 할 게 저 혼자 도전이 있었으면 이번 작품은 많은 분들에게 힘을 받기도 하고 현장에 힐링하러 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여진구와 문가영은 1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됐다. 여진구는 문가영을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됐다. 여러 작품을 하면서도 느꼈는데 오랜만에 만나니까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단순히 열심히 해봐야지가 아니라 작품 얘기를 하거나 전진할 수 있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옛날에 우리 이런 일도 있었고' 하면서 추억을 얘기하게 되면서 캐릭터의 애틋함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문가영 또한 "설레고 편안한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고 현장에서 아역 친구들이 나온다. 촬영하면서 아역 친구들을 앞에서 보는데 느낌이 묘하더라. 저 나이 때 촬영을 했어서 그런 걸 보면서 옛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진구 씨가 '늘 일할 때 앞을 보면서 하다가 처음으로 과거를 많이 회상하게 된다'면서 대견하다고 했는데 그 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지영은 "문가영 씨 엄마 역할을 맡았다. 비밀스럽고 사연 많은데 다중이같다"며 "이전 작품들이 하드하고 딥했다. 지쳐있었다. 그럼데 작품을 받았을 때 따스함이 기본적으로 깔린 게 좋았고 코믹도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인생들이 다 녹아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이 하나씩은 있을 법했다"며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송덕호는 "대본 받고 행복하고 설렜다. 좋은 감독님, 배우분들과 한다는 생각에 설렜는데 제가 느낀 걸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봄소리는 "저 역시도 너무 하나하나 매력적인 인물들이 살아있는 곳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을 맡아서 감사한 기회가 됐다. 더 열심히 노력새허 황민조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사랑스럽고 보석 같은 배우들과 겨울부터 여름까지 잘 준비했다. 코스요리처럼 다양한 걸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여진구도 "코스요리를 느끼실 수 있는 다채로운 역할이다. 사랑스러운 역할이고 기쁨, 슬픔, 설렘, 분노 여러 감정을 서비스해드리겠다"고, 문가영은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주고 계시고 훌륭한 스태프 여러분들이 힘써주고 계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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