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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 子 중태 빠진 고두심 기구한 운명에 ‘오열’

입력 2022-06-05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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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자가 가혹한 운명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7회에서는 춘희(고두심 분)의 순탄치 못한 인생에 슬퍼하는 옥동(김혜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들 만수(김정환 분)를 보러 목포 병원에 다녀온 춘희는 “만수는?”이라고 물어오는 옥동에게 “명줄 떼라고 했어”라며 흐느꼈고 옥동은 춘희의 기구한 운명에 눈물 흘렸다. 그동안 열심히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어왔던 옥동은 세상이 원망스러운 듯 돌탑을 무너뜨리며 흐느끼다가도 기적을 바라는 듯 다시 돌아가 쌓아 올렸다.

며느리 해선(민지아 분)에게 연락을 받은 춘희는 옥동에게 “만수가 그만 갈라고 하네, 고비라고 의사가 가족들 인사하라고 했대”라고 전했다. “풍랑이 세서 배도 비행기도 안 뜰 건데”라며 심란해 하는 옥동의 말에 춘희는 “내일 아침에 가면 되죠, 은기 저거 지 아방 얼굴을 봐야지”라며 “무슨 이런 더러운 팔자가 있을꼬”라고 결국 오열했다.

은기는 아빠의 죽은 형제들의 사진을 보고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사람도 동물도 죽으면 다 별 된대요, 그러니까 안 슬퍼해도 된다고”라고 말했다. 그동안 은기 앞에서는 내색하지 못하고 슬픔을 참아오던 춘희는 “개뿔, 죽으면 흙되고 먼지 되지. 너희 아빠 말 믿지 말라”고 내뱉었다. “아닌데, 아빠가 그랬는데. 우리 뽀뽀도 별 됐는데”라는 은기에게 “별 되면 뭐 할 거야? 만지지도 못하는데, 안지도 못하는데”라며 “너희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병원서 못 나올 거야. 흙 될 거야. 아빠 말 믿지 말라”고 오열했다.

은기가 짐을 챙기며 “할머니 미워, 우리 아빠 거짓말 안 하는데. 거짓말은 할머니가 하지. 엄마 아빠한테 데리러 오라고 할 거야. 지금 갈 거야 집에”라고 소리를 지르자 춘희는 은기의 휴대폰과 짐을 집 밖으로 던지며 “넌 이제 할망이라 살 거야, 너희 아빠 흙 될 거야. 병원서 못 나와. 너희 엄마는 혼자 살라고 할망이 놔줄 거야. 이 더러운 팔자”라고 했다. 은기는 “나도 아빠 따라 별 될 거야, 밥 안 먹고. 할머니 말대로 흙 될 거야”라며 울었고, 엄마 아빠를 보러 가겠다는 은기의 고집에 정준과 은희는 “배를 띄우면 만수가 살아 돌아오냐”고 답답해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도 인맥을 총동원해 빗속에 띄울 배를 찾았다.

배를 타러 가던 은기는 끝없이 펼쳐지는 불빛을 보고 “아빠 말대로 달이 100개”라며 무릎을 꿇고 “아빠 아프지 마세요”라고 기도했다. 울며 기도하는 은기를 보던 어른들 역시 무릎을 꿇고 앉아 기적을 빌었다. 같은 시각 목포 병원에서는 만수의 병상이 옮겨졌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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