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은(아이유)이 선배 배두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를 통해 첫 상업 영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앞서 이지은은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받은 뒤 배두나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지은은 배두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지은은 "배두나 선배님의 경우는 배려심이 너무 많으시다. 티를 안 내는 배려에 누구보다 도가 트신 분 같다. 눈 여겨서 유심히 봐야 '이 모든게 배려였어. 대박'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연예계 생활 하면서 누군가를 배려하려는 입장에서 저렇게 생색, 티 안 내고 배려하는게 얼마나 고차원적인 배려임을 알기 때문에 지나고 보니 다 배려였네 싶더라. 내가 연기할 때도 선배님이 계시면 떨리거나 부담될 수 있으니 시야 안 보이는 곳에서 모니터를 많이 해주셨다. 계신지 몰랐는데 항상 현장에 계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은은 "미국에 계시니깐 칸을 같이 못가 아쉬워서 문자로 감사인사를 보냈다. '함께 못가서 아쉽고, 더 확신을 가지고 영화 하겠다'고 보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칸에서 돌아오고 정신 없이 자다가 다음날 연락 드렸는데 말씀 드리지 못할 분량의 답장이 왔다. 그거 보고 울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진심이고 다 너무 솔직하고 나에게 있어서 힘이 될 만한 말들이라 읽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어제도 그 문자를 다시 읽었는데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선배님 나이에 난 저럴 수 있을까 싶으면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이지은, 배두나를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등이 출연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