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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리뷰]'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가 톰 크루즈 했다..무더위 날릴 시원한 항공 액션

입력 2022-06-10 0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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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톰 크루즈가 36년 만에 돌아온 매버릭 캐릭터로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탑건’의 속편이다.

톰 크루즈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오랜 꿈이었던 속편 제작은 ‘탑건’을 연출한 토니 스콧 감독이 지난 2012년 사망하면서 헌정하는 의미로 성사됐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탑건’ 시리즈의 핵심인 항공 액션은 VFX에 도움을 받지 않고 실제적으로 촬영한데다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손에 땀을 쥐고 볼 만큼 짜릿하다. 할리우드 대표 음악감독 한스 짐머의 음악은 ‘탑건: 매버릭’ 특유의 색깔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에 임하는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의 고공 비행 장면뿐만 아니라 미국 항공모함에서의 전투기 이착륙 장면 등 다양한 항공 액션도 모두 직접 소화해낸 만큼 관객이 조종석에 타고 있는 것처럼 리얼하다. 중력에 따른 일그러지는 표정 등이 디테일하게 담겨 몰입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위플래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일즈 텔러, 넷플릭스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로 한국에서도 사랑을 받은 글렌 포웰, 다양한 영화의 조연으로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은 모니카 바바로 등 할리우드 라이징 배우들이 ‘탑건 스쿨’의 파일럿으로 참여, 톰 크루즈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완성시켰다. 상위 1% 해군 전투기 파일럿 역을 맡은 ‘팀 탑건’ 배우 전원도 톰 크루즈에 이어 3개월에 걸쳐 항공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더욱이 매버릭의 윙맨 구스의 아들 루스터가 등장, 성장하고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은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탑건: 매버릭’은 전편과는 또 다른 새로움으로 재미를 주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탑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도 곳곳에 녹아있어 추억을 소환시키기도 한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탑건: 매버릭’은 색다르고, 훨씬 더 몰입력 있다. 관객들이 마치 그곳에 조종사와 함께 있는 느낌을 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보다 더 완벽한 속편이 있을까. 극장에서 꼭 체험해야 하는 작품임이 틀림없다. 스크린이 크면 클수록 효과적일 것이다. 러닝타임 130분에도 지겨울 틈이 전혀 없다. 매버릭과 같이 비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개봉은 오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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