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손흥민의 주접단이 눈길을 끈다.
23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손흥민과 주접단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준희해설 위원은 섭외에 대해 "손흥민 선수에 관한 이야기라면 어떤 방송이라도 출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준희는 "원래는 자연과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은 인문학을 전공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긴 세월을 예체능에 종사하고 있고 덕분에 덕업 일치를 이뤘으나 굉장히 피곤하다"고 했다. 한준희는 또 "전 세계 축구는 24시간 돌아간다"며 "국가대표 축구를 하지 않으면 클럽 축구를 한다"며 "만약 성인 축구를 안 하면 연령별 축구를 하는 것 같고 24시간 쉬질 않는다"고 했다.
또 주접단으로 등장한 감재환은 어릴 때 강서구 축구 신동이었다고 과거를 밝혔다. 이에대해 장민호는 "김재환이 축구 잘하기로 유명하다"며 거들었다. 그러자 김재환은 "강서구 풋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환은 "정말 전 축구를 사랑하고 손흥민 선수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주접단들이 사연을 전했다. 우선 주꾸미 이모 팬은 "손님이 지인 찬스로 영국에서 공수한 챔스 나갈 때 입던 홈 유니폼을 걸어놨다"고 했다. 이어 "에전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처음 나올 때 야간 캐셔 일을 하면서 뉴스에서 봤는데 자국 선수라 애틋한 마음으로 보다가 빠져들게 되면서 찐 팬이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도 등장했다. 부운영자는 칠레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곳으로 직접 갈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대형 액자에 대해 부운영자는 "200~300장 정도면 된다고 하셨는데 너무 괜찮은 게 많더라"며 "고심 끝에 5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운영자는 또 "손흥민이 힘들었던 시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국내 엘리트 체육 과정을 밟지 않았던 이유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남몰래 울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반대석엔 독일 출신 닉이 자리해 시선을 모았다. 닉은 "손흥민 선수에게 살짝 서운한 게 있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닉은 "사실 독일에서 축구는 종교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독일은 태어날 때부터 한 구단만 응원하고 보통은 선수보다 구단에 미쳐서 구단을 바꾸는 팬을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수막이나 깃발 등은 응원 필수품"이라며 과거 함부르트였던 손흥민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