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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동 준다해 우쭐"..'씨네타운' 나문희X최우성, 세대 뛰어 넘은 훈훈한 케미

입력 2022-06-24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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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나문희와 최우성이 친할머니와 손자 같은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나문희와 최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문희와 최우성은 영화 '룸 쉐어링'에 함께 한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

나문희는 "마이크만 보면 떨리고 긴장되고 화장실이 가고 싶다"며 여전히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뜨거운 씽어즈'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는 "집에서 많이 쉬고 있었다. 큰딸이 피아노를 치길래 레슨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김영옥 씨가 얘기했다고 '뜨거운 씽어즈' 만나자고 해서 얼씨구나 하고 만났다. 내가 하는 수준으로 되겠지 하고 흔쾌히 응했는데 많이 힘들었다"며 "내가 안 하겠나 하겠나. 하겠다"고 했다.

최우성은 닮은꼴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요즘에서야 '상견니' 배우분 허광한 배우님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데 한국이다보니 김우빈 선배님 닮았다고 해주신다. 너무 영광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나문희는 "눈이 선해 보이는데 고약한 거 할 땐 고약해지더라"며 최우성의 눈빛을 극찬했다.

나문희는 '진격의 할매'에 출연 중인 것에 대해서는 "거긴 내 자리가 아닌 거 같다"며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과감해야 할 때가 있는데 멍하니 앉아서 잘 들어주는 것만 하고 있다"고 했고 예능의 매력에 대해 "생각한 걸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매력인데 그 자리는 그냥 떨리고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나문희는 최우성을 처음 봤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진으로 봤을 땐 그저 그랬는데 실물 보니까 훨씬 좋다. 그런데 영화 보니까 더 좋다"고 유쾌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우성은 "긴장을 많이 했다. 태어나기 전부터 활동하시던 선배님이셔서 실수하지 않을까,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나문희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룸 쉐어링'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실존하지 않는 캐릭터일 수 있는데 남 많이 도와주고 선하다. 혼술, 혼밥이 많아지다 보니까 남한테 도움을 주고 도움 받는 게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대본에 많이 나와있어서 감독님과 캐릭터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문희는 "처음에 톤을 솔 정도로 잡았다. 그 다음에 고약하긴 고약한데 이렇게 고약하진 않다. 이걸 어떻게 잘 스며들까 한다. 대본을 보니까 너무 캐릭터가 정말 괜찮은 할머니다. 그래서 하면 좋겠다 싶었다. 이 작품이 상당히 감각적이면서도 심금을 울린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인이 '룸 쉐어링'을 보고 감동 받아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내가) '서양 영화 큰 것도 들어오고 상 탄 것도 들어와서 우리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했는데 분명히 자리가 있다더라. 나도 작품 보고 너무 좋았다. 작가의 생각이 어떤 작품마다 있지만 아주 독특하고 반전이 매력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하길 잘했다고, 한 작품으로 감동을 준다고 해서 마음이 우쭐했다"고 뿌듯해하기도.

최우성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그는 "나문희 선생님과 동거하는 학생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선생님이 많은 하숙생을 두는 줄 알았다. 8명 중 한 명이겠거니 했는데 대본을 보니 저 혼자더라.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나문희는 "눈이 선해서 같이 하고 싶었다더라"라고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

나문희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건방지게"라며 "사람들하고 같이 가려고 '인간극장'을 열심히 본다. 할머니, 엄마들이 겪는 거 보는데 일상적이고 가까운 얘기가 좋다. 사실에 가까운 극이어야 하고 연기할 수 있는 게 또 말하는 데 있기 때문에 목소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존을 잘하려고 애쓴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소속사 선배 김우빈, 신민아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다고. 최우성은 이에 대해 "영화가 처음이었어서 부담감을 안고 있었는데 나름대로 '나 괜찮다'고 위안하고 있었는데 선배님들 눈에 보였나보더라. 먼저 말씀해주시더라.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문희는 최우성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순순히 잘 따라줘서 기특했다"며 '룸 쉐어링' 끝나면 주가가 확 오를 거다고 말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확신한다. 착하게 잘했다. 알맞게 잘했다. 첫 번째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유가 없었고 여기 와서 시사하는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정말 잘했다"고 해 최우성을 쑥스럽게 했다.

지금도 오디션을 떨어지고 있는데 내 거가 아닌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스트레스 받으면 힘들 거 같다"고 했고 이에 나문희는 "스트레스 받아도 된다. 그게 또 힘이 될 수도 있다. 건강만 하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룸 쉐어링'은 지난 2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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