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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허섬세월'-'살림남2' 어디서 많이 본 예능들..초심 잃었네

입력 2022-06-28 18: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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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섬세월'/'살림하는 남자들' 포스터
'허섬세월'/'살림하는 남자들' 포스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갈수록 비슷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판을 친다.

지난 6월 15일 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가 첫 방송 됐다. '허섬세월'은 평생 농구밖에 모르던 허재네 삼부자가 조용한 어촌 섬 마을을 찾아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은 섬집 생활기. 허재와 아들 허웅, 허훈의 가족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다.

예능계에서 활약 중인 허재와 두 아들의 단독 예능은 처음이었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허섬세월'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와 너무 비슷한 포맷이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프로그램. 특히 허재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몇 번 출연했었기에, 물고기를 잡는 등 직접 자급자족하는 모습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헤갈릴 정도로 닮아도 너무 닮아있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스타 남편의 살림기가 아니라, 부부일상 혹은 이벤트 위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동상이몽2'와 다를 바가 없는 것.

이처럼 야심차게 들고 나온 포맷에서 조금씩 화제성을 쫓아 벗어난 예능들. 초심으로 돌아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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