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비난 어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가수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abylon-EGO 90'S Do or Die (죽거나 미치거나)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고 있던 참을 수밖에 없었던 걸 쏟은 곡"이라며 "90~00년 초반 컨템포러리 알앤비 무드가 그리웠다면 정말 기대해도 좋을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앞서 지난 2019년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전에도 두 차례 프로포폴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이 사건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측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유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휘성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 데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공연에 섰고 최근 드라마 '스폰서' OST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새 앨범 참여 소식까지 전하며 휘성은 열일을 하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프로포폴 투약으로 인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음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게 사실. 휘성의 바쁜 음악 활동에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음악으로 속죄하겠다"는 흔한 멘트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