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댄서 노제가 끝내 갑질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마지막 콘서트 'THE NEXT ERA'(더 넥스트 에라)가 열렸다.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등 '스우파' 댄스 크루들과 '스트릿 맨 파이터' 남성 댄서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웨이비 리더인 노제는 "콘서트 많이 기다리셨냐. 저희도 이 무대가 간절하게 그리웠다"라고 말했다. 갑질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이었지만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노제는 눈물을 보이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노제는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앞서 노제는 최근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를 차별했다며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노제가 중소업체와 계약한 게시물을 업로드 기한을 지키지 않았고 수 개월 후 업로드하고 그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는 것.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입장 발표 다음날인 지난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라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더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