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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김갑수, 남주혁 학폭 의혹에 "소년원 간 것도 아닌데..가혹한 잣대" 발언 파장

입력 2022-07-12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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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사진=헤럴드POP DB
남주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남주혁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1일 김갑수는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남주혁 학폭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갑수는 "연예인 학교폭력 논란이 많아지면서 의문이 든다. 인생 과정에는 누구랑 다투는 게 당연한 거다. 누구 하나 유명해지면 사적 앙갚음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사에 있어 벌어질 수 있는 해프닝이다. 그들에게 가해지는 최대한의 처벌은 인기가 사그라드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갑수는 남주혁의 학폭 논란에 대해 "행위 자체는 사춘기 방황 시절, 찌질한 면도 있고 거친 면도 있고 멋대로 한 것도 있다는 것이지 않나. 되게 정상적인 것"이라며 "그 사람의 됨됨이에 뭐 그리 집착을 하냐. 배우는 연기력으로 볼 것이고 가수는 노래로 보면 된다. 좋아하는 대상을 좋아하기도 바쁜데 왜 분명하지도 않은 악담을 좇아다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영상 캡처

그러자 진행자 최욱은 "학폭은 평생 상처로 남는데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갑수는 "학교에서는 교육만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운다. 그런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정신과에 다니고 약을 먹는 분들의 사실관계를 보면 많이들 과장한 거다. 모든 소송은 공평해야 하는데 한 사람은 악마가 되고 한 사람은 착하고 불우한 피해자가 되는 모습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약간 껄렁하기도 하고 재능도 있고 열심히 산 어떤 연예인에게 그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 살아날 사람이 누가 있는가. 세상에는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고 인생의 주류로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인간의 내면의 절반은 파괴적 충동"이라며 "남주혁 씨가 소년원을 다녀왔다거나 학교에서 퇴학 당한 것도 아니지 않나. 멋대로 주먹질 휘두른 것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피해자가 별로 불쌍하거나 그렇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주혁은 지난달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제보자와 최초 보도 언론,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추가 폭로가 나왔고, 소속사 측은 거듭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남주혁을 옹호하는 동창생들과 당시 교사들의 증언이 등장해 여전히 남주혁의 학폭 논란이 매듭을 짓지 못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남주혁의 학폭 의혹과 관련한 김갑수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갑수의 견해를 이해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으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김갑수 씨의 발언은 학폭 자체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내용이라 화가 난다", "타인이 가볍게 생각할지 모르는 학폭도 당한 사람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치유되지 않는다. 개인의 경험과 생각으로 피해자 입장에서 가볍고 무겁게 나누어져야 할 학폭은 없다고 본다", "학폭을 인생 성장 과정에 있는 해프닝처럼 말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학폭 피해자는 평생 고통받는데 가해자는 승승장구하고 연예인이 되어 주목받는데 퉁치고 넘어가도 정말 괜찮나", "학폭은 어떠한 경우라도 존재하면 안 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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