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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재결합 불발' 지연수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사줘, 정신 번쩍 들었다"('자본주의학교')

입력 2022-07-11 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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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지연수 아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연수는 아이를 위해 식당 창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현재 식물 관련 회사의 미디어 업무와 애견 회사의 홍보 마케팅까지 두 개의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유튜브 촬영과 라이브 쇼핑 방송까지 병행하고 있고, 여유 있을 때는 다른 업무까지 하고 있다고 지연수는 밝혔다.

이혼 전부터 월세를 살며 이사를 자주 다녔다는 지연수는 "민수한테 가장 해주고 싶은 게 이사가지 않는 것"이라면서 "어린이집을 계속 바꿔야 하고 친구들이 바뀌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한다. 친구들, 선생님 보고싶다고 할 때마다 미안하다. 또 내년에 학교를 가는데 지금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과 같은 학교에 갈 수 있는지 묻더라. 확답할 수 없다는 게 미안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그런 아들 민수를 위해 안정된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 민수에 대해 지연수는 "엄마 아빠가 이혼한 걸 알고 있고, 따로 사는 것도 알고 있다. 같이 살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며 "저한테 며칠 전에 물어봤다. 엄마 이혼이 뭐예요? 하더라. 그래서 제가, 만나서 사랑을 하다 헤어지면 이별이고 결혼을 해서 헤어지면 이혼이라고 했다. 이름만 다른 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래보다 민수가 의젓한 느낌이라는 말에 그는 "민수가 저한테 고맙다고 표현할 때 감동을 받는다. 제가 엄마여서 고맙다고 한다. 엄마가 내 엄마여서 고맙다고 할 때가 제일 좋다"면서 "창업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하려는 이유가, 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기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과거 신용불량자였던 지연수는 "어린이집에 갔다온 민수가 치킨을 사달라더라. 5살 때였다. 그런데 그 2만원이 없어서 못사줬다"고 회상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치킨을 못사준 게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치킨도 못사주는 게 무슨 엄마야, 이 마음에 닥치는대로 부업이나 공장 알바를 했다. 찾아다니면서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을 하고 부딪혔다"면서 돈을 모아 현재는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고도 전했다.

한편 지연수는 가수 일라이와 결혼했다. 또 이들 부부는 지난해 이혼 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했으며 최종적으로 이들 부부는 재결합을 하지 않고 현재 지연수가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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