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해미가 옥천에 찾아와 행복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전날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박해미가 옥천을 찾아왔다. 박해미가 우렁찬 목소리로 박원숙을 불렀고, 박원숙이 밖으로 달려나가 박해미를 포옹으로 반겼다. 박원숙은 "너무나 멋진 여인이고 같은 아픔을 당했고, 밝은만큼 어두운면이 깊은 곳이 있겠다 싶어서 초대했다"라며 박해미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박해미는 자매들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박원숙은 박해미에게 "너무 밝으니까 혼자 있을때 울까봐 걱정이야"라며 걱정했고, 박해미는 "그런 거 다 끝났다. 당시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저를 크게 만들어 준거 같다. 제가 생각한 대로 삶을 밀고 나갔다. 어느 누가 살아주지 않잖아요.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해요"라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청은 "해미도 살림 잘할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해미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박원숙은 "냉장고에서 1960년대 음식들이 나왔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해미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이모님이 계셨다. 형편이 어려워지고 혼자 해야 될 입장이 되니까 그렇게 됐다. 하다 보니까 살림이 재미있어졌다. 근데 정리정돈이 어렵다"라고 해명했다.
박해미는 "요새 고혈압이다. 가족력을 모르고 정신없이 일하다가 외운 대사가 생각이 안 나는거다. 다섯 번 여섯 번을 NG를 내도 뇌가 안 돌아가. 톤도 안 올라오는 거다. 병원을 갔는데 233이 나왔다. 혈압이 그렇게 높으면 안 좋아야 하는데 너무 멀쩡한거다. 의사가 '무슨 일 있죠?'라고 물어보는데 저는 행복하다고 했다. 의사 입장에서는 숨기는 거라고 생각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청과 이경진이 막걸리와 와인을 꺼내 박해미의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해미는 "나는 지금 언니들 사랑을 받아서 행복해. 예전에는 행복하단 얘기를 잘 안했는데 요즘은 저절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거 같아?"라고 질문했고, 박해미는 "저는 연애를 죽어라 하고 싶다. 저는 연애를 한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다. 제자들한테 연애를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라고 말해 자매들이 놀랐다.
박원숙은 "남자를 볼 때 어디를 봐?"라고 물었고, 박해미는 "저는 키를 봐요"라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키는 왜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다른 건 안 보고 느낌이다. 순간적으로 오는 느낌 있잖아요. 그래서 망한 거죠"라고 말했다.
박해미와 자매들이 옥천 나들이에 나섰다. 자매들이 간이역 이원역에 들렀다. 박원숙은 "운치있다. 괜히 기찻길 앞에 있으니까 오지도 않을 님을 기다리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밀양역 표 파는데가 있다. 그걸 내가 했다. 어릴때. 그래서 그게 기억나"라고 말했고, 박해미는 "고등학교 때 남녀같이 과외를 했잖아요. 의기투합해서 기차타고 여행 갔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