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덴마크 컬쳐 숍 오픈 전 지현우, 노상현, 주우재, 황대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포즈 멤버들은 칠면조 다리와 그릴드 치즈, 콜라와 맥주를 시켜 길거리 먹방을 선보였다. 덴마크 현지인들은 신기한 듯 멤버들의 모습을 구경하며 사진 촬영에 나섰다. 곰곰이 생각하던 주우재는 "여기 물건 펼쳐놓으면 사"라며 "BTS 노래 살짝 틀어놓고 얼굴 살짝 가리고 있으면"이라고 농담했다.
이후 전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 티볼리 공원으로 향했다. 티볼리 공원은 안데르센이 영감 받으러 자주 온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우재는 겁에 질렸지만 황대헌을 위해 기꺼이 80m 높이의 놀이기구를 함께 탔다.
밤 9시가 넘어도 백야현상으로 인해 날이 밝았다. 주우재는 "현실 같지 않다. 아직 적응이 안 됐다. 자고 일어나면 덴마크 온 것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한층 편해진 노상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지현우는 "상현이가 낯을 좀 가렸는데 여기 와서 외국인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노상현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주우재는 "너 종국이 형 같던데"라고 거들었고, 노상현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주우재는 "네 표정에서 편한 게 느껴지더라"라고 거듭 말하며 몰래 노상현의 사진을 찍었다. 그런 주우재를 발견하고 노상현은 왜 자꾸 그러냐며 궁금해 했다. 알고보니 낯을 가린 노상현을 보고 김종국이 "상현이 두 톤만 올려라"라고 주문을 했던 것. 주우재는 "네가 부끄러워하는 게 날 기분 좋게 만든다고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뉘하운뷰 2층 숙소에 도착했다. 큰방과 작은방을 두고 룸메이트를 정하기로 했다. 한 명씩 원하는 방으로 향했지만 주우재, 황대헌, 노상현, 지현우까지 모두 1층 작은방을 선택해 탄성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내심 기분은 좋았다. 같이 들어왔다는 것이 단합하면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노상현은 "화장실이 딸린 방(큰방)은 다른 사람들이 결정했을 것 같아서"라고 작은방을 택한 이유를 밝혔고, 황대헌은 "형들을 배려했다. 막내니까. 근데 형들이 다 이쪽으로 오셔서 그게 감사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결국 한 방에서 자게 된 네 사람은 침대냐 바닥이냐를 두고 카드게임으로 잠자리를 결정했다. 유일한 양심러인 노상현은 침대에 자기로 정해졌다. 남은 침대 자리 하나는 랜덤 카드 뽑기로 결정했고, 주우재가 당첨됐다. 지현우는 동생들이 씻고 잠들 때까지 매듭팔찌 만들기에 푹 빠졌다.
노상현과 황대헌은 장을 보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서 사진을 찍은 뒤 카페에 들러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겼다.
둘만의 시간의 보내고 난 후 노상현은 황대헌에 대해 "첫인상보다 귀엽다. 천진난만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반면 황대헌은 노상현에 대해 "그렇게 말 많으신 줄 몰랐다. 완전 수다쟁이더라"라고 웃으면서 "얼마 보진 못했지만 친형 같았다"라고 그만큼 편해진 사이가 됐다고 자랑했다.
그 시간 지현우와 주우재도 밖으로 나와 힐링했다. 지현우는 "예전부터 제주 한 달 살기 이런 거 많이 했지 않나. 덴마크에서 한 달 이상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나랑 정서가 좀 맞는 거 같다. 슴슴한 정서"라고 덴마크 매력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는 "덴마크라고 안 불러도 될 것 같다. '지현우 갈래?'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노상현과 황대헌은 마켓에 도착해 각자 장을 보기 시작했다. 소시지와 베이컨을 구입한 황대헌은 노상현이 또 소시지와 베이컨을 구입하는 것을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노상현은 따로 떨어져 다닌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소시지를 취소했다.
지현우와 주우재는 차를 꾸미기 시작했다. 창문에는 커튼을 달았고 청자 무늬의 스티커를 붙였다. 주우재는 스티커를 완벽하게 붙이지 못해 점점 자극받기 시작했고 칼로 디테일을 맞췄다.
지현우는 "주우재가 뭔갈 하는 걸 싫어하는 줄 알았다. 근데 엄청 꼼꼼하더라. 빼뚤어지거나 하는 걸 못 보더라"라고 반전이라고 했다.
주우재는 "동그라미 삐뚤어진 거 너무 보인다"라고 연신 살짝 잘못 붙인 스티커를 거슬려 했다. 그러자 지현우는 "괜찮아. 이것도 다 좋은 추억이야"라고 달랬다.
장을 보고 숙소에 도착한 노상현과 황대헌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노상현은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었고 마켓에서 사온 소시지와 베이컨을 구웠다. 또 황대헌은 건강 그린 스무디를 만들어 뒤이어 도착한 형들과 식사를 했다.
입이 짧은 주우재는 덴마크 소시지 맛에 연신 감탄하며 "제가 아침을 그렇게 많이 안 먹는데 제 기준 되게 많이 먹었던 것 같다"라고 하면서 식사에 만족했다.
식사를 마치고 도포즈는 컬쳐 숍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복을 걸쳐 입고 밖으로 나온 도포즈는 훈훈한 비주얼로 현지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