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두 아들의 키 때문에 자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두 아들의 키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우 부부는 전문가를 찾아가 두 아들의 키를 상담했다. 정태우는 "아빠가 큰 키가 아니다보니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첫째 하준이의 결과부터 보기로 했다. 하준이는 163.2cm에 45.1kg로 또래에 비해 매우 마른 편이었다. 전문가는 "하준이는 말랐지만, 평균보다 키가 큰 편이다. 최종 예상 키는 174cm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키가 크더라도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70cm도 안 될 수도 있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하준이는 태어날 때 평균이었다. 급성장이 오는 체중이 40kg 전후다. 계속해서 40kg 미만을 유지 중이다가 체중이 증가하며 키도 성장 중이다. 180cm의 큰 키가 되려면, 급성장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급성장 기간을 2년간 유지해야 한다며 "하준이는 숨은 키가 1.5cm가 있다. 거북목과 왼쪽 어깨가 내려간 거다. 신체 불균형으로 휜 다리가 있다"라고 했다. 장인희는 "제가 일자목이고 자세가 안 좋다"라며 걱정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태우, 장인희는 근심이 생겼다. 정태우는 "여보, 맥주 한 잔 할까?"라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했다.
부부는 검사 결과지를 보며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장인희는 "하린이 이 썩은 것도 내가 옆에서 잘 봐줬으면... 잘 썩는 것도 나 닮은 것 같고"라며 자책하기 시작했다.
이어 "하린이가 군것질 너무 많이 해서 체지방이 많다. 내가 코로나 전까지는 휴가도 없이 일만 했지 않나. 막상 오늘 가서 결과를 들어보니까 내가 애들을 여태 너무 못 챙긴 게 아닌가 싶다. 내 일을 포기하고서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털어놓았다.
23살부터 해왔던 일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장인희의 모습에 정태우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자책할 필요없다. 여보가 일을 좋아해서 놓치고 싶지 않아 육아와 병행했다. 고생했다"라고 위로했다. 결국 장인희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