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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믿으면 곤란한데”…‘환혼’ 황민현X정소민X이재욱, 엇갈린 마음들

입력 2022-07-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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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세 사람의 마음이 엇갈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9회에서는 엇갈린 서율(황민현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 장욱(이재욱 분)의 마음이 전파를 탔다.

무덕이는 그간 장욱과의 고행을 떠올리며 장욱에게 직접 정진각 정복을 입혀줬다. “무덕아, 어때? 도련님 어울려?”라는 장욱의 말에 툴툴대던 무덕이는 “스승님, 제자 어떻습니까?”라며 다시 묻는 장욱에게 “서율과 박당구가 입었을 땐 볼만하다 했는데 내 제자가 입으니 말도 못하게 멋있구나”라고 말했다. 장욱은 무덕을 안아주며 “스승님,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후 장욱의 정진각 입성을 축하하는 환영회가 열렸다. 서율은 낙수(무덕)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한 채 홀로 술을 마셨다. 무덕이 말을 걸자 서율은 “조금 취했어, 그래서 길을 잃었다. 난 정신이 없으면 방향을 곧잘 잃는다”고 말했다. 무덕은 “아니, 여기서 길을 잃을 데가 어디 있다고”라고 의아해 하며 “일어나세요,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라고 서율의 손을 잡아 끌었다.

서율은 “난 한 번도 어긋나 본 적이 없었다. 근데 지금 이렇게 길을 벗어나 네 손을 잡고 있구나. 내가 이러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아리송한 말을 하며 무덕을 쳐다봤다. “생각이 복잡할 때 길을 자꾸 잃는 건 너무 많은 곳을 보기 때문이에요, 그럴 땐 하나만 보면 돼요. 지금은 저만 보세요, 저만 따라오면 돼요”라는 무덕의 말에 서율은 “그래, 지금은 너만 보는 걸로 하자”고 웃었다.

무덕은 “전에 제 허깨비를 봤을 때 그게 뭐라고 했어요?”라고 물었다. “나를 사모한다 했다”는 말에 무덕이 깜짝 놀라자 “뭘 그리 놀라냐? 자주 그리 말했잖아, 사모한다고”라고 말한 서율은 “아니, 그건”이라며 당황한 무덕의 얼굴에 “역시, 거짓말이냐”라고 실망했다. “사모하긴 하는데… 그쵸, 맞죠”라며 얼버무린 무덕의 말에 서율은 손을 놓은 후 꽃을 따 무덕의 귀에 꽂아준 후 “답례다”라며 떠났다. 무덕은 ‘설마 믿나?’라고 귀에서 꽃을 빼며 “믿으면 곤란한데”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규율로 인해 외부인인 무덕이는 송림에 들어갈 수 없었다. ‘장욱은 이미 바라던 바를 이뤘다. 나 같은 스승은 떼버리고 싶겠지’라고 우울해하던 무덕이는 장욱이 잘 지내고 있다는 김도주의 말을 오해해 ‘장욱은 나를 옆에 둘 생각이 없구나’라고 낙담했다. “우리 도련님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여인이 누군지 혹시 아냐”는 김도주의 물음에 “여자도 있냐”고 툴툴대던 무덕이는 “예전에 높은 나무에 있는 새알 같은 여인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했다”며 “그 사람을 봐줄 이가 도련님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마음이 애틋해 보였다. 그런 마음을 연정 밖에 없지”라는 김도주의 말에 뭔가 깨달은 듯 장욱과 나눠가진 새알 모양의 음양옥을 바라봤다. 같은 시각 장욱 역시 새알 증표를 꺼내보며 “우리 무덕이, 너무 보고싶네”라고 중얼거렸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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