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종보스 송영창이 한층 더 독한 악기를 품고 살아 돌아왔다.
지난 16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13회에서는 어용미(염정아)가 이영신(이무생)과 6개월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닥터토퍼에 면접을 보러 왔던 이영신은 내부 정보를 빼돌리고 있는 용미와 맞닥트렸다. 무엇보다 그 모진 고초를 겪고도 손을 떼지 못한 용미에게 영신은 실망했고 용미에게 이만 멈추라고 경고했다. 영신은 용미가 닥터토퍼 법인팀장의 이메일에서 빼돌린 실험 보고서 원본을 빼앗아 닥터토퍼 피해자 측 변호사에게 전달했고 용미의 양심은 영신이 대신 지켜줬지만, ‘싹쓸이단’은 적지 않은 손해를 봐야만 했다.
하지만 곧 또 다른 ‘떡상’ 건수가 이들 앞에 찾아왔다. 팬덤 정치가 오기봉 국회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관련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오기봉 테마주를 미리 사두면 닥터토퍼의 손실을 충분히 벌충하고도 남을 돈을 거머쥘 수 있었다. 확실한 정보에 ‘올인’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싹쓸이단’은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돈방석에 앉게 됐다.
하지만 이도 잠시 6개월 전 추락사고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캡틴 송우창(송영창)은 질기게 살아남았다. 영신은 독기를 가득 품은 우창이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었고, 용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담판 지을 날만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3천억짜리 큰 프로젝트가 그에게 쥐어졌다. 스케일이 큰 만큼 더 위험하단 의미였지만, 만약 거절한다면 용미까지 위태로워질 게 분명한 상황이었다.
우창은 노골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용미와 만나기로 한 날, 맞은 편 도로에 있던 영신의 시야에 그녀를 향해 맹렬히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가 포착됐고 오토바이 괴한이 용미를 쇠파이프로 내려치려던 절체절명의 순간, 영신은 도로를 가로 질러 용미에게 몸을 내던졌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피했지만 우창의 차가 두 사람을 유유히 스쳐 지나갔고 우창은 영신을 향해 소름 돋는 비릿한 미소를 보냈다. 이에 영신은 그런 우창을 보지 못하게 용미의 고개를 잡아 돌렸다.
‘클리닝 업’ 14회는 오늘(1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