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지혜가 활동을 총망라한 입담을 펼쳤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활발한 활동 중인 이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탑방을 찾은 문제아는 ‘관종언니’ 이지혜였다. “이지혜 씨가 맹활약하고 있는데 단독으로 나온 건 처음인 것 같다”는 송은이의 말에 이지혜는 “공중파에서 단독 게스트로 나온 건 처음”이라고 감개무량해 했다. 그는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을 분석해서 나왔다”는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내가 나왔다고 시청률 떨어질까 봐 알아봤다”며 웃은 그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 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건 ‘옥문아’ 밖에 없더라”고 말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1의 전성기였던 샵(S#arp)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여줄 게 무궁무진했다, 가수로서 꿈을 다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 돼서 아직도 아쉬움이 있다”고 해체 당시를 회상하는 이지혜의 모습에 민경훈은 “제가 예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정말 목소리가 좋다. 혼자 내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심지어 냈는데”라며 웃었고 이지혜는 “나 냈어”라며 발끈해 웃음을 줬다. 민경훈은 “미안해요, 역주행 갑시다”라며 민망해 했다.
이후 2011년 발매됐던 이지혜의 솔로곡 ‘로켓 파워’로 화제가 옮겨갔다. “조영수 작곡가가 오렌지캬라멜 느낌으로 써준 곡”이라는 이지혜의 설명에 모두 “한 번 불러줘요”라며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노래 너무 좋다”는 칭찬에 이지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곡이었다”며 웃은 이지혜는 “발라드도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모두의 요청에 이지혜는 “내면 또 관심 없을 것 아니냐”며 “내가 이래서 많이 속았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줬다. 이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Love Me Love Me’ 무대에 “그때는 좀 잘했던 것 같다”며 쑥스러워 하던 이지혜는 “매일 10시간씩 연습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첫째 태리의 유치원 동기가 유재석 씨 딸 나은이라던데”라고 전하며 “태리가 유재석 씨를 거부한 일이 있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지혜는 “셔틀에서 내리는데 재석 오빠가 나은이를 데리러 왔다가 ‘태리야 같이 가자’ 했더니 딸이 자긴 싫다고 우리 엄마랑 갈 거라고 손을 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고개를 갸웃하며 “엄마 닮아서 외모를 많이 보나?”라고 중얼거려 폭소케 하기도.
이지혜는 “(나경은 씨에게) 너무 고마운 걸 이 방송을 빌려 말씀드리고 싶다”며 “제가 일하는 엄마니까.. 태리가 놀이터에서 놀면 나은이 엄마가 많이 봐준다. 저희 딸이 나은이 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를 때도 있고, 자기는 나은이 엄마 차 타고 갈 때니까 엄마는 따로 가라고 할 때도 있다”고 나경은 전 아나운서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근데 왜 (나은이) 아빠 손은 안 잡았지?”라는 김숙의 의문에 이지혜는 “누군지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현실 파악이 안 됐다, 슬슬 알면 자기도 태도가 바뀌겠죠”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지혜는 “지금은 제가 제일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게 나경은 씨”라고 덧붙이며 “그 집은 다 미담만 있다”고 나경은, 유재석 부부를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