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영화 '외계+인'의 류준열이 차분한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DJ 류수영이 박하선을 대신해 진행을 맡은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게스트로 류준열이 출연했다.
이날 류준열은 아무 계획도 없이 지내는 안식일에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보통 일요일에 많이 그렇게 보내긴 하는데, 집에 있으려고 한다. 집에서 쉬면서 생각도 하고,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로 여행도 못가고 하니 여행에서 했던 생각들을 집에서 하며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 많이 한다. 밖에 보면서 멍때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노력한다. 평소에 뭘 너무 많이 하니 그것에 치여 종종 중요한 걸 놓치고 가나 생각한다"면서 휴식법으로는 "영화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자주 보다가 데뷔하고 확실히 줄어들었다. 예전엔 하루에 세 편도 봤는데 일주일에 한 번 보고 하다보니 많이 보려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전우치'에 출연했던 강동원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고. 류준열은 "아무래도 선배님도 아시겠지만 처음 하는 감독님과는 호흡 맞추는 데 시간도 걸리고 대화 방식도 맞춰가느라 애를 쓰는 편인데 동원 선배님은 해보셔서 커뮤니케이션이나 작업 방식에 대해 많이 얘기해주셨다. 접근하고 시작하는 걸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그럼에도 류준열은 "높은 데 올라가면 불안해하는데, 선배님 잘 아시겠지만 배우들이 액션 소리가 들리면 눈이 한바퀴 돌았다가 다시 오잖냐"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또 액션 하다 5kg가 빠졌다는 이야기에는 "땀을 잘 안흘리는데도 너무 많이 흘릴 정도로 액션을 했다. 네겹째의 옷도 땀에 젖어 배어나올 정도였다. 신기했던 경험"이라고 돌아봤다.
함께 영화에 출연한 김태리는 인터뷰에서 류준열의 칭찬을 많이 하는가 하면, 류준열을 사랑하는 배우로 정의하기도 했다고. 류준열은 "워낙 태리 씨가 사랑이 많고 주변을 잘 챙기고 하다보니 작품에서 만나고 밖에서도 만나니. 저도 같은 마음이지만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고 애정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