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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윤후 등장에 못 웃었다” 웃음…‘라스’ 믿고 보는 그리, 치트키다운 입담

입력 2022-07-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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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그리가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랜만의 출연으로 큰 웃음을 준 그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리는 아빠와 함께 하는 예능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결혼과 이혼 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함께 MC를 하고 있다”며 “저도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아빠는 이혼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같이 출연하게 됐다. 걱정 어린 얘기가 많았는데 많이 알려져 있어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너 너무 무게를 잡는다”며 “좀 밝게 하라”고 지적했고 딘딘은 “멋있었다”며 치켜세웠다. 생각지 못한 아빠의 지적에 당황한 그리는 “아니, 이혼이 재밌어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되물어 웃음을 줬다. “내가 봤을 땐 재밌게 말했어도 아빠가 뭐라고 했을 것”이라며 달래는 딘딘의 말에 “전 오늘 담백하게 가겠다”며 김구라의 조언을 무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그리와 누가 더 방송에서 가족 얘기를 많이 하는지를 두고 티격태격 하던 김구라는 “가족 예능이라 가족 얘기를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라스’에서도 많이 하지 않냐”는 모두의 성화에 김구라는 “여기도 가족 예능”이라는 억지를 부렸고 딘딘은 “고품격 음악 토크쇼 아니었냐”며 의아해해 웃음을 줬다. 그리는 “전 그래도 아직 연예인 지병 얘기는 안 한다”며 “염경환 씨가 지병 얘기를 엄청 싫어한다” “여기서도 염경환 선배 얘기 엄청 했다”고 거드는 안영미의 말에 그리는 “최대 피해자”라며 “염이 최대 피해자, 그 다음이 나, 그 다음이 할머니”라고 한탄했고 모두 “염,그,할이네”라며 폭소했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어릴 때 시작한 방송 활동 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중학생이 된 후 방송 경력도 쌓고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제 아는데 제 방송 정체성을 모르겠더라”고 남몰래 안았던 고민을 털어놨다. “더 이상 귀엽지도 않고 목소리도 바뀌고 가족 이야기는 이제 거덜났고”라는 그리의 말에 김구라는 “그때 가정에 불화가 생겼잖아”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그리는 “그때 윤후가 나왔다. 연예인들 일 끊기는 느낌을 알았다. 윤후가 짜장면을 먹는데 제 목이 막히더라. 귀엽다고도 못하고 혼자 힘들었다”며 의외의 라이벌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연기도 해봤는데 제 길이 아니었고, 그때 제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 ‘막이래쇼’였다. 초등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본다고 할 정도의 프로그램이었다. 초등학교 주변을 지나가면 초등학생들이 수군거렸다”며 다시 맞은 전성기를 설명하는 그리에 딘딘은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어”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더했다.

“윤후가 요즘 슬슬 활동을 다시 시작하던데”라며 경쟁심을 부추기는 유세윤에 그리는 “저의 17kg 증량 소식을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윤후가 요즘 운동을 하더라”고 말했다. “윤후는 평생 따라다니겠는데?”라며 놀림을 받자 그리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라며 “거의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같은 관계”라고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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