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어차피 1등은 '우영우'일까. '징크스의 연인'의 뒷심이 부족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 시청률 3.3%에 비해 0.7%P 하락한 것으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첫 방송에서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징크스의 연인'은 갈수록 하락세를 보인다. 9회부터 2%대로 하락했으며, 12회에 3%대로 상승하는 듯했으나 다시 떨어졌다. 심지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방송 초반 이슬비(서현 분)와 공수광(나인우 분)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알콩달콩한 이슬비, 공수광의 모습과 코믹한 조연들의 연기로 흥미롭게 했지만, 점차 엇갈리는 두 사람의 모습과 비극적인 전개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물론, 동시간대 방송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박 드라마가 된 영향도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도 채 되지 않는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27일 전국 1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건 사실이다. 수목드라마 JTBC '인사이더'와 '징크스의 연인' 모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박 나면서 다소 시청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징크스의 연인'은 기존에 유지하던 3%대의 시청률도 유지하지 못하며 고정 시청자들을 잃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한 탓도 있다.
'징크스의 연인'이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는 가운데, 종영 전까지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