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업★]김구라 아들 그리 "이혼이 재미있어요?"→"내 얘기 없으면 방송 못하는 줄" 돌직구

입력 2022-07-28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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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촌철살인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려져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리는 여느 때처럼 김구라와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아빠와 함께 하고 있는 예능을 묻자 그리는 "최근 '결혼과 이혼 사이'라는 예능을 했다. 저는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아빠도 이혼을 직접 경험하셨으니 같이 출연하게 됐는데, 주변에서 '말하는 거 힘들지 않냐, 어떻게 나가게 됐냐' 이런 말을 들었다. 나가는 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리에게 "슥 보니 너 너무 무게를 잡는다"며 "멘트를 좀 밝게 해야 하는데 너무 '저기 말이죠' 하는 느낌"이라고 예능 선배로서 따끔하게 지적했다. 그러자 그리는 "이혼이 재미있어요?"라고 일침을 날려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혼이 재미있는 게 아니라 말하는 애티튜드가 너무 무겁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애써 수습했고, 딘딘은 "내가 볼 때 이걸 재밌게 얘기했으면 또 한소리 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리는 "오늘 담백하게 하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최근 아빠 김구라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는 "아빠가 제 얘기 없으면 방송을 못하는 줄 알았다. 80%가 가족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그런데 제가 요즘 고정도 몇 개 있고 방송을 하다보니 아빠 이야기밖에 할 게 없는 것"이라고 이해했고, 이때 김구라는 "약속했잖냐. 서로 이야기 안하기로"라며 발끈했다. 그리는 "그게 잘 먹히고 기사화가 된다. 그러면서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는 "얼마 전 연락이 없다. '동생 이야기도 그만하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아니면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딘딘은 "좀 섭섭하지 않냐. 아빠는 지금까지 다 이야기했는데"라면서 재차 그리를 거들었으며 그리는 "아빤 고정이 몇 개인데. 비율로 따지면 70%는 아빠가 한다"고 토로했다.

김구라는 "가족 예능 MC인데 가족 이야기를 안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항변했으나 주위에서 "'라스'에서도 많이 하잖냐"고 원성을 쏟아내자 김구라는 "'라스' 가족 예능이잖냐"고 억지 변명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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