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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간첩 혐의에 中도망쳐" '특종세상' '첨밀밀' 가수 헤라, 韓 귀화 후 농부된 충격 근황

입력 2022-07-29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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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첨밀밀' 리메이크 곡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웬청 씨의 충격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한국으로 귀화한 ‘첨밀밀’ 가수 헤라의 근황이 공개됐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화 ‘첨밀밀’의 OST ‘첨밀밀’은 중국 CCTV, LNTV 공동 주최 가요대상 수상, 중국 MTV 가요대상 수상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첨밀밀’을 리메이크해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던 웬청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돌연 중국에서 자취를 감춘 그의 소식이 30년이 지난 지금 경남의 한 시골 마을에서 들려왔고, 제작진은 직접 찾아가 “웬청 씨 맞냐”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9동의 버섯 비닐하우스를 혼자 관리하고 있는 모습에 제작진은 “그 유명세를 떨쳤던 가수 웬청 씨로 안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헤라(과거 웬청)는 “그게 좋다. 그게 좋고 사람들이 연예인 하면 막 절제된 그런 모습이었는데 저도 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금 이렇게 하고 앉아있으면 뭔가 내려놓는 것 같아서 너무 편하다”며 구슬땀을 닦아냈다.

이어 남편이 등장했고, 헤라는 “저를 헤라 가수로 데뷔하게 한 은인이다. 저한테는 은인이다. 그래서 저는 여보야 자기야 말을 전혀 쓴 적이 없다. 지금도 회장님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코로나19를 맞고 수입이 끊기면서 모든 생활이 너무나 힘들었고 비참했다. 대출도 안 되고 그래서 아내가 이제 목걸이도 팔고 시계도 내놓고 돈이 되는 건 다 팔려고 내놨다. 살림살이, 도자기도 팔려고 내놨었다. 가수를 제가 농부로 이렇게 귀농을 시켜서 힘든 일을 시키니까 죄인이 된 기분이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중국의 연예인 공무원이라 불리는 중국 국립 가무단에 17살의 나이에 입단했던 그는 “중국에선 국립 가무단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하늘의 별 딴다식으로 힘들게 들어간 거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가무단에 있다 그러면 놀랄 정도로 집안에 출세한 사람이 생겼다는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CF 촬영을 한국에서 하게 됐다. 그때는 한중 합작 메리야스 회사였다. 한국에 갔다 왔다 하는 상황에서 유학을 하려고 했었다. 간첩 혐의를 받았다. 한국에 무슨 정보를, 이북에 넘겼냐”라면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중 북한의 음악대학에 진학을 경정하면서 간첩 혐의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헤라는 “거기에 들어가면 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행방불명이라 그래야 될까. 감옥에 가도 면회가 안 되는 그런 곳이다. 조사를 받고 바로 도망갔다. 한국으로 바로 이튿날에 와서 국적을 따는 절차에 들어갔다”라며 귀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크루즈 공연계의 여신으로 한국 다문화 예술 위원장을 맡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당시 한국인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빚더미에 앉았고, 급기야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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