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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박세리, 슬럼프 극복 스토리 "아프지만 소중한 시간"

입력 2022-08-09 2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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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방송캡쳐
SBS '돌싱포맨'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세리가 자신의 슬럼프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세리가 슬럼프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리는 슬럼프 질문에 "2004년 시즌 후반기에 느닷없이 찾아왔다. 포인트를 다 획득해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는데 그때 감이 조금 이상한거다. 다음 대회 나갔는데 더 나빠진 거다. 점점 더 나빠지기 시작했을때는 설마설마했다. 이미 슬럼프가 시작됐던거였는데 정말 느닷없이 왔다. 슬럼프가 그렇더라. 어제와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아는 지인분이 낚시를 권유하시더라. 처음에는 갔는데 아무것도 못 잡았다.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 내가 잔잔한 파도를 보면서 모든게 정리되는거다. 골프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거다. 그 시간이 처음으로 가져보는 즐거움이었던거 같다. 한번도 즐겁게 살아본적이 없었던거죠. 다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앞만 보고 가는 게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거다. 슬럼프라는게 너무 아프고 힘든데 저한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고 굉장히 보람됐었다"라며 슬럼프를 극복한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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