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재욱이 죽었다 부활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파트1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최종회에서는 조종당해 다시 살수가 된 무덕(정소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욱(이재욱 분)은 음양옥 증표로 반지를 맞추러 갔다가 이전에 수 건의 약혼을 하며 반지를 맞췄던 사실을 무덕에게 들켰다. “네 방 청소하다 반지를 몇 개 봤어. 열댓 개는 됐던 것 같아. 다시 가서 찾아봐야겠다”며 돌아서는 무덕을 장욱은 뒤에서 껴안으며 붙잡았다. “솔직히 말해. 반지 몇 개야?”라고 물은 무덕은 장욱이 “하나야. 너 하나만 꼭 끼고 있을 거야”라고 답하자 기분이 풀렸다.
한편 저잣거리에 나타난 무덕을 몰래 지켜보던 진무는 당골네 최씨가 추혼향에 저주의 방술을 걸어두면 그걸 쓴 이의 혼을 조종할 수 있다고 일러줬던 대로 무덕을 조종해본 후 “낙수야, 네가 나에게 살 길을 열어주는구나”라고 미소 지었다. 진무는 종소리를 좇아 온 무덕에게 “낙수야, 그 몸에 갇혀 너의 칼을 뽑지 못하는구나. 내 모든 힘을 써 너희 힘을 꺼낼 테니 넌 폭주하거라”라며 힘을 쓰기 시작했다.
“먼저 진우탁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무덕은 세죽원에 잠입해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죽였고 진무는 송림에 나타나 “무덕이가 낙수”라고 폭로했다. 박진은 진무 일행과 싸움을 벌이는 무덕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지만 장욱이 나타나 무덕을 감싸자 서둘러 화살을 거뒀다. 그러나 무덕은 거리낌 없이 장욱을 연이어 찔렀고 놀란 장욱은 무덕의 이름만 하염없이 불렀다. 정신을 차린 무덕은 “장욱?”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내가 한 거지? 내가 한 거야. 내가 너를…”이라고 울먹였다. 장욱은 석화되어가는 무덕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듯이 손깍지를 꼈다. 쓰러진 장욱에 눈물을 흘리던 무덕은 다시 들리기 시작한 종소리에 두통을 느꼈다. 그 사이 박진은 다시 화살을 쐈고 무덕이는 다시 각성해 칼을 들고 도주했다.
죽은 장욱을 붙들고 오열하던 박진은 장욱이 이미 낙수가 환혼된 것을 알면서도 엮여 있었다는 사실에 장례 없이 조용히 장욱을 화장했다. 폭주하던 무덕은 끊임없이 들리는 종소리와 장욱의 목소리로 인해 두통을 겪으며 몸부림쳤다. 환혼인의 무덤으로 불리는 경천대호를 찾은 무덕은 “내가 왜 여기 와있는 거지?”라며 “그래도 더 이상 종소리가 들리진 않네”라고 중얼거렸다.
이선생은 장욱의 화장을 지켜보며 “하늘의 힘을 허락받은 제왕성, 여기가 너의 끝은 아니다 장욱”이라고 중얼거렸다. 갑자기 솟아오른 불은 파랗게 변해 회오리쳐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무덕은 경천대호로 몸을 던졌다. 이후 불꽃이 꺼지고 자욱한 연기 사이로 장욱이 걸어나왔다. 무덕 역시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에 의해 수면으로 끌어올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