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준하가 박명수에게 앙금이 있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지상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안하면 지상렬'에 '원조 대식좌 정준하 VS 주당 지상렬의 거대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상렬은 정준하와 함께 먹방을 하게 됐다. 지상렬은 "고마운 게 스케줄이 5개째"라며 정준하에게 고마워했고 정준하는 "'오늘 안 될 거 같다' 몇 번을 얘기하다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내가 저혈압으로 80에 40대까지 떨어졌는데 정준하네 간 거다. 목숨 걸고 갔다"고 과거 정준하 유튜브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고 정준하는 "조회수 많이 나왔다"며 고마워했다.
정준하는 "20년 전 아침에 나랑 밤새 술먹고 네가 '내가 다시는 당신하고 술 안 먹겠습니다 했다. 니가 학을 떼게 하려고 했다. 너도 만만치 않았는데 엔딩에 항상 술로 마지막으로 보내는 거였다. 나랑 밤새 먹다가도 '내가 졌다' 했다. 그걸 내가 보여줬다. 이 나이에도 술 부심이 있어서 얘기한다"고 ㅈ상렬과 술 대결을 펼친 적이 있음을 알렸다.
지상렬은 정준하에게 "유퉁같다"고 농담했다. 이에 정준하도 "나도 오랜만에 봤는데 내 몸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엊그제 사람이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먹었다. 오이스터 바를 갔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상렬은 음식을 먹던 중 정준하에게 "박명수 만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준하는 "맨날 연락 온다. 지겨워 죽겠다. 똑같다. 나이 먹으니까 그리운 거다. 주변에 사람이 없지 않나. 그 인간만큼 사람 없는 사람이 어딨냐. 유일한 낙이 눈도 잘 안 보이는데 오토바이다. 아니면 지하실에서 디제잉한다"고 박명수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음악성도 없는데 뭐 하는 거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안다행'에 박명수랑 셋이 가서 엄청 싸워볼래?"라고 제안했다. 이에 지상렬은 "레전드 찍는다. 재밌겠다"며 웃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초창기 박명수와의 불화설에 박명수는 아는 사람들은 안다.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냐면 나는 특채로 방송을 들어갔고 MBC에서 자기는 당시 정이품 정삼품 얘기하시는 분이니까 'MBC 아들이다' 했다. MBC에서 기강이나 규율이 너무 심했다. MBC 들어가면 코미디언실에 나도 회의하러 가지 않나. 박명수가 들어와서 '왜 코미디언실에 왜 이상한 사람이 왔다갔다 하냐' 했다. '아 근본없는' 이런다. 그러면 내가 나가서 여의도 MBC 구석에 대리석 바닥에서 회의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앙금이 있다 보니까 '무한도전' 시작하자마자 13년 할 줄 몰랐지만 2주 하자마자 박명수가 나한테 하는 순간 앙금이 있지 않나. 이런 분위기에서 녹화를 못하겠는 거다. 재석이랑 동작대 넘어가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재석아 미안한데 나 안되겠다. 이건 못할 것 같다' 했다. 재석이가 '나만 믿고 2주만 버티면 안 돼?' 해서 '난 저런 건 받아들일 수가 없다' 하는데 '형 2주만 버텨봐' 해서 13년 한 거다. 지금은 서로 챙기고 정말 둘도 없다"라며 지금은 박명수와 둘도 없이 친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정준하는 이후 박명수와 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애틋한 정도가 아니다"라며 전화를 걸었고 박명수는 전화를 받자마자 "웬일이야?"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그냥 전화한 거다"라는 정준하의 말에 "전화하면 받지도 않고 왜 전화하냐"라고 투덜댔다. 그러다가도 "잘 지내고 있지?"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형식적인 얘기를 하냐. 쌍욕을 하든가"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지상렬도 전화를 바꿨고 "집에 가족하고 있다"는 박명수의 말에 "안양 넘어와"라고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잡소리 하고 있네"라며 거절했고 "내가 그리로 넘어가겠다"는 말에도 "아직 정신 못 차렸네"고 만남을 거부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맨날 집으로 초대한다더니 언제 초대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잘 거다"라고 말을 돌렸다. 정준하는 "날을 정해서 얘기를 해라 그럼 가겠다. 날짜를 줘라. 우리가 맞추겠다"고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박명수는 이번 주 어렵다. 다음 주도 어렵다. 갑자기 전화해서 무슨 실례냐"라며 "몸이 안 좋다. 급성 축농증에 걸렸다. 농담이 아니다. 지금 냉방병에 걸려서 코 안이 헐었다. 몸이 안 좋아서 지금 많이 힘들다. 갑자기 전화해서 왜 그러냐. 병 걸려있는 애 데리고 전화하니까 좋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