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문정과 임창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문정과 임창정이 출연해 뮤지컬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임창정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찾아왔다. 자신을 뮤지컬 배우로 소개한 임창정은 "뮤지컬을 9년 만에 다시 하게됐다. 예전에 많이 했다. 27~8년 전에 '동숭동연가'라는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그 다음은 '에비타'라는 작품을 했다. '빨래' 초창기 멤버였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저는 어린 줄 알았다. 어린친구가 음악감독이면 유능하네. 그랬다. 나보고 해보라고 해서 '조금 있다가 할게' 그랬다. 수줍어서 입이 잘 안 떨어지는거다. 갑자기 나한테 '자꾸 나한테 왜 반말해'하는거다. '나 73년생 소띠다' 그랬더니 '내가 누나거든?' 이렇게 된거다"라며 김문정과 첫 만남에 반말로 실수를 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문정은 "음악을 무대화하는 사람. '지금 이 순간'을 멋있게 부를 수 있는거 야비하게, 웃기게 부를 수 있는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부를 수 있을까 그걸 같이 만들어가는 디렉팅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음악 감독에 대해 설명했다.
김문정은 "저는 두 시간 전부터 금식하기 그리고 화장실에서 다 비워내기. 일단 올라가면 못 내려오니까. 1막하고 쉬는 시간에 먹은 적이 있었는데 2막 때 죽는 줄 알았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 거다. 신경성도 있고, 그 이후로 절대로 먹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 사실 20년 동안 세 번정도 가본적 있다. 사고는 안 갔는데 배우한테 미처 말 못하고 갔기 때문에 배우한테 미안했다. 배우가 귀신이 있는 줄 알았대요. 갑자기 다른 머리 긴 사람이 지휘를 하고 있으니까"라며 자신만의 루틴을 밝혔다.
임창정은 "나는 웃겨가지고 배우 세명이 대사를 안 하고 웃기만 하는거다. '빨래'를 할때인데 슈퍼주인이 맥주 캔을 갖다줘야 한다. 맥주 대신 다른 걸 갖고 온거다. 정문성 배우가 마시다가 그걸 보는 순간 터졌다. 관객들도 웃었는데 그게 너무 길어진거다. 한 관객이 '거 뭐하는 거요?' 소리친거다. 웃음기가 사라지고 정문성 배우가 사과를 하고 대사를 했다"라며 무대 위 사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문정은 "창정 씨는 배우의 실수를 얘기하시고 스태프끼리만 아는 실수 진짜 당황할 때가. 피트라는 곳이 굉장히 어두운데 정전이 된거다. 근데 관객들은 모르잖아요. 저희는 소통 가능한 인이어가 있거든요. 인이어로 음악 코드를 불러주고 심지어 그때 연주 중이었다. 한번은 무대 위에서 소품을 스태프들이 항상 체크를 하는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정말 사람의 실수는 해결이 되는데 기계의 실수는 진짜 수습이 어렵다. '영웅'에서 정성화 씨가 마지막에 총을 세방을 쏘는 장면이었다. 총에 화약이 세팅되어 있는데 이게 안되는거다. 이런 경우르 대비해서 백업 소품을 준비한다. 기다리고 있는데 백업 소품도 불량인거다. 정성화 씨가 이렇게 했죠"라고 말했고 임창정은 "'빵' 입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